모두들 잘 계세요 by 아빠늑대

이글루스가 사라진다 해서 마지막 한 줄 적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이곳에서 시작해서 그만 둘 때까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딴데서 소일거리 삼아서 적고 있지만 이곳에서 놀던 때처럼 신나지는 않습니다. 어릴적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겠고, 마침 그때 그런 운이 있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어쨌거나 그걸 다시 떠올릴 일은 사라지겠죠.

아직 몇 달이 남기는 했지만 이곳에서 본 분들, 그리고 아직도 글을 적고 계시는 이웃 분들을 보면서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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