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의 역사 역 사

*토탈 워 카페 왕마귀님의 글을 각색*



지긋지긋한 스팸메일, 본인에게 쓸모없이 사람 귀찮게 만드는 메일을 스팸 메일이라 하는데 이 스팸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인터넷을 왠만큼 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실 것이고 초보라도 각종 언론에서 스팸을 운운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스팸은 미국에서 나온 고기 통조림의 종류지요. 주로 미군에 의해 퍼져 나갔고 살찌는 음식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스팸. 오늘은 이 스팸의 역사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스팸이 나오기 전 사람들은 고기를 사기 위해서는 정육점에 들러야만 했습니다.


정육점에서 파는 날고기 아니면 훈제 처리한 고기 이외에는 다른 것은 없었죠 이때 스팸이 나오게 됩니다. 1937년 전쟁 전 출시된 스팸은 낮은 가격과 보관과 조리의 편리함 그리고 스타를 동원한 광고에서 떠들어 대는 영양식이라는 문구등에 힘입어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출시된지 4년만에 1800만 킬로그램을 판매했죠.


이런 스팸의 탄생은 찌꺼기 고기 처리에 대한 고민에서 나왔습니다.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하기 얼마전 미국 미네소타주 오스틴에 위치한 호멜 육가공 공장에서 사장인 제이 호멜은 자사 공장의 상품인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고기 어깨살 때문에 골머리를 싸메고 있었습니다 이 돼지고기 어깨살은 뼈가 많고 맛이 떨어졌죠.


그래서 호멜은 회사 소속 프랑스 요리사 장 베르네에게 이 어깨살을 유용할 방법을 모색하라고 했고 그는 이 부위를 갈아 양념한 뒤 캔속에 집어넣고 삶아 내는 상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시제품을 맛보고 나니 이거 꽤 쓸만한 물건이라 생각한 호멜은 파티 자리에서 이 음식에게 외우기 쉽고 오래 기억되는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에게 포상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호멜사 간부의 동생이자 배우인 케니스 데이누 (Kenneth Daigneau)라는 손님이 돼지고기 어깨살과 햄(Shoulder of Pork And haM)이라는 문구의 각 머리글자를 따서 스팸(SPAM)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런 스팸의 판매에 더욱 더 불을 붙이는 사건이 일어났으니 그것이 바로 세계 2차대전 이었습니다. 독일의 해엽봉쇄와 지속되는 폭격등으로 영국은 물자의 수입이 부족해 식량마저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런 영국에 전시물자지원협정에 의해 스팸을 대량으로 뿌렸고 영국은 스팸랜드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본격화 되고 진주만으로 인하여 미국이 2차 대전에 본격적으로 참전, 전 세계에 미군 병사들이 파병 나가기 시작하자 미군 병사들에게 신선한 고기등의 보급이 힘겨워 졌고 그 대안으로 스팸을 병사들에게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미군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육류를 섭취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나 스팸에 대한 미군의 인식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햄도 아닌것이 미트로프도 아닌것이 감당하기 힘든 분홍색에 물컹물컹한 스팸은 마지못해 먹는 음식처럼 되어 버렸죠 (예나 지금이나 군대 음식에 대한 불평은 항상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덕분에 미군이 있었던 곳이라면 어느 지역에서건 스팸이 보이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전후 일본에서 스팸은 미군이 먹는 음식이라 하여 유행한 적도 있었고 우리나라 또한 6.25 이후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스팸 한캔에 부자집 도련님 소리를 들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많이 먹는 하와이 같은 곳에서는 지금도 스팸이 많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운탓에 육류 소비가 많은 하와이는 전통적 음식대신 간편한 스팸과 같은 음식이 유행했고 스팸을 구워 먹거나 초밥으로 먹은 덕분에 비만 인구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묘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이상 하와이에 잘록한 허리의 여성들이 알로하를 말하며 춤추는 모습은 보기 힘들어 졌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하여간 이 스팸이라는 놈의 태생이 천한(?)고로 물자가 풍부해 지고 사람들의 입맛이 까다로와 지면서 이 스팸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요, 여전히 많은 양이 생산되고 팔리고 있지만 쓰레기 메일에 스팸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대접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세로 보건데 이런 욕을 들어 먹는 물건이지만서도 앞으로 상당 기간까지도 이 스팸이 사라질 날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친구인 모군은 비오는 날 따뜻한 밥에 스팸 하나 올려서 김치말아 먹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 좋다고 하니까요 ^^


트랙백

  • 2006년 6월 30일 이오공감 2006/06/30 11:34 #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죠? TGI FRiDAY'S의 의미를...  by 이름쟁이™자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뭘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영어사전의 TGIF는 Thanks God It's Friday 가 맞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 FRiDAY'S...스팸의 역사  by 페로페로지긋지긋한 스팸메일, 본인에게 쓸모없이 사람 귀찮게 만드는 메일을 스팸 메일이라 하는데 이 스팸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인터넷을 왠만큼 하시는...새벽의 결투  by 복숭아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내가 신을 믿지 않게 된 것은 변비 때...... more

  • 스팸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2006/06/30 16:12 #

    스팸의 역사 오늘 이오공감에 오르신 페로페로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했습니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 스팸에 얽힌 이야기가 있나 생각해 보려했지만.. 별로 없습니다..-_-;;; (있으면 아마 여기에 잔뜩 주절거릴텐데..) 기름 많은 스팸보다 일반 햄이나 줄줄이 비엔나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more

  • 스팸 섭취방법 2006/06/30 17:12 #

    페로페로님의 어느 유물론자의 유심론 : 스팸의 역사 스팸, 좋아합니다. (전파타고 날아다니는 것 말고 먹는거요) 유사품(?)인 로스팜 등등도 있지만 제일 좋아하는건 C모사의 스팸이에요. 스팸의 출생이야기를 읽다보니 생각나서 제가 스팸을 먹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퍼먹는다(...) 농담아니...... more

  • 스팸 너무 좋아요 2006/06/30 18:35 #

    스팸의 역사 너무 좋아요 스팸... more

덧글

  • 슈타인호프 2006/06/30 05:00 # 답글

    잘 구워서 먹으면 맛있죠. 좀 많이 짜서 문제지만^^;;
  • 比良坂初音 2006/06/30 10:19 # 답글

    개인적으로 스팸은 딱 하나 맘에 안드는게 "맛없게" 짭니다
    디른건 그런대로 참아줄만한데 말이죠
    짠걸 좋아해서 아무라 짜도 잘먹는 편이긴 한데 그건 "맛있는 짠맛"일 경우고...
    (맛있게 짠것과 맛없게 짠것은 염도와 그리 상관이 없더군요)
  • 조경준 2006/06/30 11:08 # 삭제 답글

    너무 많이 짜긴해도.. 따뜻한밥에 스팸하나 올려 김치말아먹는건.. 정말 최고-_-b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_=;; 어깨살이라..

    이래저래.. 좋은물건은 아니여도 심히 짠거만 아니면 맛은 잇으니까요 ㅎㅎ
  • 파김치 2006/06/30 11:47 # 답글

    어라..저는 스팸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 짭짤해서 그런가^^; 전 그렇게 스팸을 좋아하다 보니까 스팸 메일의 정체가 궁금했는데..싫어하시는 분이 많군요.
  • Dante99 2006/06/30 11:59 # 답글

    짜고 기름져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땡길 때가 있어요... 원래 불량식품이 맛있는 것처럼.^^ 그래도 구워먹는 것보다는 역시 부대찌개에 넣어서 먹는게 최고 ~ >.<b

    하와이 사람들의 저 스팸 초밥 센스는 극강이군요...-_-;; 하와이에 간 적 있는데 진짜 사람들이...음음... 확실히 보통 몸집의 사람들이 드물 정도였어요. 물론 원주민들만 그렇고 미국 본토에서 온 백인들은 안 그렇죠. 원주민들은 식생활이 서구화된 것도 있지만 정부에서 이래저래 보조금을 주니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어져 생활 패턴이 완전히 망가져서 그렇다고 얘기도 들었구요. 그래도 전통춤 추는 여성들이 허리는 날씬하던데요. 문제는 허리'만' 날씬하고, 그 날씬하다는 것도 상대적이어서 그렇지...^^
  • 하얀혜성 2006/06/30 11:59 # 답글

    ...뜬금없지만..배가 고파지는 포스팅입니다(웃음)

    이오공감 등극하셧네요~ 축하드려요~^^
  • marlowe 2006/06/30 12:19 # 답글

    계란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죠. 매년 스팸 조각대회도 열린다더군요. :)
  • conFrost 2006/06/30 14:11 # 답글

    글 잘봤습니다. 이오공감 등극 축하~
    그런데, 더운날씨와 육류소비가 많은 것은 무슨 이유인 것 인가요 'ㅅ'?
  • 잠본이 2006/06/30 14:30 # 답글

    무려 스팸 초밥이 있었군요 OTL
  • 노가다파워 2006/06/30 16:08 # 답글

    제가 사는 곳 일본 식당에서는 스팸 주먹밥이라고 해서 위의 것을 판매하는데.. 맛 있어요 '-'b
  • KriZ 2006/06/30 16:20 # 답글

    음음... 다른데서 보니까 Monty Python Show라는 고전 TV 쇼 에서 SPAM을 막 뿌려대는 장면에서 따왔다고도 하더군요.

    정리 잘 해주셨습니다. 이오공감 축하해요 -_-/
  • 검은해 2006/06/30 16:46 # 답글

    하와이의 전통적인 미인상은 뚱뚱한 여자입니다. 마른 사람이 대접받기 시작한 것은 서구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팸의 유래는 영국의 스팸문제(?)가 맞습니다. 몬티 파이썬의 줄거리를 실제로 읽어보시면 영국인 부부가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Egg and bacon
    Egg, sausage and bacon
    Egg and spam
    Egg, bacon and spam
    Egg, bacon, sausage and spam
    Spam, bacon, sausage and spam
    Spam, egg, spam, spam, bacon and spam
    Spam, sausage, spam, spam, spam, bacon, spam, tomato and spam
    Spam, spam, spam, egg, and spam
    Spam, spam, spam, spam, spam, spam, baked beans, spam, spam, spam and spam
    Lobster thermidor aux crevettes with a Mornay sauce served in the Provencale manner with shallots and aubergines, garnished with truffle pate brandy and with a fried egg on top and spam

    .. 한 두개만 빼면 전부 스팸 투성이라서 낭패였고, 옆 테이블에서는 바이킹들이 스팸에 대해 노래를 부르고.. 그런 상황에 대한 설명이 나오죠.

    정보 출처는 http://en.wikipedia.org/wiki/Spam_%28Monty_Python%29
  • 초록불 2006/06/30 17:00 # 답글

    축... 이오공감입니다. 그런데 이 덧글 창 무진장 넓군요. 몇자 더 적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이...
  • 로리 2006/06/30 17:05 # 답글

    참고로 한국에서 정식 유통되는 스펨은 미국 스펨보다 덜 짭니다. 맛을 개량했기 때문이죠.
  • 페로페로 2006/06/30 17:38 # 답글

    슈타인호프 님// 오리지널 스팸은 정말...짜서 못 먹겠더라고요

    比良坂初音 님// 저도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합니다만 스팸의 짠맛은 마치 소금 덩어리를 씹는 느낌이 들어서 도저히 못 먹겠더군요 국내에서 우리 입맛에 맞춘 스팸도 사실 저에게는 별로 입니다

    조경준 님// 제 친구처럼 스팸 없으면 밥맛이 없다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뭐...^^

    파김치 님// 일단 스팸은 너무 짜잖아요 ^^; 그리고 약간 멀컹한 그 느낌도 싫어해요

    Dante99 님// 찌개에 넣어 먹으면 좀 먹을만 하더군요 원래 찌개란 놈이 짭짤하고 매콤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하와이야 뭐... 지금의 하와이가 그리된건 하와이 농업의 몰락과도 연관이 많더군요, 이야기 하면 길지만...

    하얀혜성 님// 배가 고프시다니요~~ 지금 당장 부엌으로 가셔서 식사를 ^^;;

    marlowe 님// 스팸 조각대회도 있었나요? 으하~ 정말 별것이 다 있네요

    conFrost 님// 몹시 덥거나 추우면 몸은 에너지 소비량을 늘려 버립니다 그러다 보니 그 부족분을 매꾸기 위해 열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을 원하게 되는 것이죠

  • 페로페로 2006/06/30 17:38 # 답글

    잠본이 님// 저도 스팸 초밥은 저거 조사 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물론! 땡기지는 않습니다.

    노가다파워 님// 으음...전 별로일것 같아요 애초에 스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KriZ 님// 크크크 뭐 어차피 스팸판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 니까요 뭐... 몬티 파이슨 쇼도 결국 그걸 비꼰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검은해 님// 예 원래 뚱뚱한 여성이 아름답게 여겨졌지만 그래도 지금같은 상황은 아니었죠 뭐랄까 지금은 멀컹하다고 해야하나... 음... 그리고 스팸의 유래라는 것이 스팸랜드의 유래라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스팸의 명칭 유래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스팸 메일의 유래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햇갈리네요~

    초록불 님// 덧글창이 넓으면 뭔가 시원시원해서 좋지 않으시나요? ^^

    로리 님// 그래도 저에게는 짜더라고요 아니 짠맛이 문제가 아니라 맛 자체가 별로 없어요 ^^
  • hkmade 2006/06/30 17:52 # 답글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꽤 인기가 많지 않나요?
    저도 자제하고는 있습니다만(당연히 몸에 않좋으니..) 전기오븐에 구워낸 스팸과 김치한조각이면 거의뒤로 꽈당 넘어갑니다. ^^
  • 검은해 2006/06/30 18:25 # 답글

    (아, 물론 스팸 메일의 명칭의 유래입니다.)
  • 뇌출혈각하 2006/06/30 18:44 # 삭제 답글

    스팸 초밥 따위는 먹고 싶지 않아!
  • Run192Km 2006/06/30 18:48 # 답글

    스팸 맛나지요;;;;;;;
    김치도 좋고..고추장도 좋고~~'ㅁ'
    라면에 넣어먹어도 맛있다던데..비싸서;;-ㅅ-
  • 우미 2006/06/30 20:25 # 답글

    어머나 나 오늘 밥에 스팸올려서 김치말아 먹었는데~~~ 보통때는 구울때 돼지냄새가 심하게 나서 정말 싫어하는데 오늘같은 구질구질한 날이면 이상하게 땡깁니다(맑은날은 먹기 싫죠).
  • METALICRED 2006/06/30 20:40 # 답글

    아. 진짜.
    스팸은 어렸을때 기억이 나는 음식입니다.
    따뜻한 하얀 밥에 스팸 한조각. ㅠㅠㅠ 정말 맛있지요. ;;;
  • VioletFear 2006/06/30 21:48 # 답글

    이오 공감 보고 왔습니다.... ^^;;

    스팸의 경우. 해군의 소고기칩(S.O.S)과 더불어 조리시에 전날 미리 물에 담구어 소금기를 빼도록 되어 있지요.... 하지만 전장에서 그런일이 불가능 하기에 그대로 먹게되면서 불만이 심했지요. 그러나 해군과 해병 일각에서는 (특히나 잠수함과 구축함등 냉장고가 작은배) 그나마 이 스팸도 보급한지 일주일을 못가 다 소비할정도 였지요(생고기는 보급되면 1~3일 안에 집중적으로 소비시킵니다. 그 뒤부터는 스팸이 다시 3~4일간 집중소비..) 스팸이 욕을 먹는건 배부르게 먹는 육군과 육군항공대(지금의 공군)들이었다죠...

    저 같은 경우는 규정대로... 하는 편이라죠.. 다음날 아침 스팸을 먹는다치면 미리 물에 담구어두거나, 저녁때 먹는다치면 아침에 준비시켜두고 하면 제대로 된 물건이 됩니다...
  • 건전치이링 2006/06/30 23:41 # 답글

    그래서 사모안 출신 레슬러들 몸이 그렇군요.
  • 페로페로 2006/06/30 23:55 # 답글

    hkmade 님// 예전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시들해 졌죠 먹을것이 풍족하다 보니까 그럴겁니다.

    검은해 님// ^^ 글쿤요

    뇌출혈각하 님// 저도... 절대로...

    Run192Km 님// 의외로 스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리고 그 스팸이 우리나라에서 비싼 이유도 참 모르겠습니다 싸구려 식품의 대명사가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싼 이유는 정말로 재품의 단가가 비싸서 일까요 아니면 이름 값일까요...

    우미 님// 맑은 날 느끼한 음식까지 먹으면... ^^;;;

    METALICRED 님// 어릴때는 스팸이나 쏘세지가 참 맛있고 없어서 못 먹는 그런 음식이었는데...

    VioletFear 님// 아! 그런 조리법은 몰랐네요, 소금기를 빼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군요...그리고 (물론 지금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전 공군 출신입니다 ^^;;;

    건전치이링 님// 그러고 보니 하와이 출신 레슬러들이나 스모 선수들을 보면....^^;;
  • verisimo 2006/07/01 08:39 # 답글

    하와이 출신 레슬러나 스모 선수들이 살이 많이 찐 이유는 스팸 한가지 때문이라고는 보기 어려운게... 하와이의 음식 문화 자체가 기름진 음식이 많습니다. 중식, 한식이 섞인 Plate Lunch라는 게 있는데, 이게 보통 사람들은 충분히 두끼 먹을 양이거든요. 사진에 올리신 스팸 초밥은 스팸 무수비라고 부르는데 간편하게 먹기 편해서 한국에서 삼각김밥을 팔듯 세븐 일레븐에서 다양한 종류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어제 점심도 그거였어요 orz 그 외에도 아침 식사에 달걀이랑 스팸이라던가, 그런 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하와이만큼 스팸이 인기 좋은 곳도 드뭅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low-sodium 스팸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집에 식구들이 붙어있는 경우가 드물어서 식사는 외식, 혹은 간편하게! 라는 패턴이어서요 orz)

    하지만 하와이의 잘록한 허리를 가지고 훌라를 추는 처자들이 없다니, 제 친구들이 들고 일어날 말씀을![...]
  • 잠본이 2006/07/01 15:07 # 답글

    비싼 건 아무래도 이름값이겠지요. 로열티라는 게 있으니... T.T
    (본고장에선 그냥 동네음식점 취급받는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국내 들어오면 비싸지는 것과 비슷하려나)
  • 페로페로 2006/07/02 15:59 # 답글

    verisimo 님// 예, 스팸만으로 살쪘다는 것은 아니에요 영향이 있다는 거지 원래 하와이 사람들이 돼지고기 통구이나 여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요. 뭐 개인적으로 스팸을 워낙에 좋아하지 않아서 흐흠... 그리고 훌라춤 추는 잘록한 허리 여자들 찾아보면 나올겝니다아~~~ ^^ 크흐흐흐


    잠본이 님// 그럴까요? 외국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알 수가 없으니 ^^
  • YongtY 2006/07/06 09:21 # 답글

    유명한 부대찌개 체인 사장님이 울 교수님께 하신 비법공개가 바로
    스팸이었답니다.
    어떤 햄을 쓰느냐에 따라 맛이 틀려진다네여..
    그래서 그분은 네덜란드것만 쓴다고 하더랍니다.
    개인적으로 그 부대찌개를 못먹어봐서 확인은 불가합니다 ^^
  • 보리숲 2006/07/19 09:27 # 삭제 답글

    부대찌개에 으레 스팸도 잘 들어가던데-
    흠. 우리나라 전통음식도 아닌 듯 하고,
    양념, 스펨, 사리, 떡 , 야채 넣고 물 부어 끓이기만 하는 것 같아
    정성도 부족한것 같아서 개인적으론 별로예요.
    물론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