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는 세번째 발사한 대포동2호는 실패해서 가다가 떨어졌다고 말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리보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번 시험발사에서 성공했는데 굳이 성급하게 발사해서 쪽팔림을 당할 이유가 없죠 북한 당국이 발사하지 않음과 발사함 사이에서 적당히 조절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 그림과 같이 북한의 미사일 사정거리가 미군을 직접적으로 위협할만한 것이라 미국이나 일본이나 발사 소식에 벌집을 건드린 것처럼 반응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이 관계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일본의 안전보장과 국제평화안정을 해치는 것" "평양선언의 위반 혐의가 있다" 고 방방 뛰고 있고
미국의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자제 요청을 무시하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른 나라들을 협박하는 도발행위”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통일부는 지금까지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항상 하는 낙관론만 펼치다가 쪽팔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지금 중국을 제외한 이해 당사국들이나 주변국들은 모두들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하일 카미닌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미사일 발사는 지역 내 신뢰회복을 증진하는데 전혀 기여하지 않는 것이며, 오히려 한반도 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도발에 해당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북한도 짐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힘든데 왜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여 강경한 모습을 보였을까요? 미국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 내는데는 성공할 수 있지만 그외에는 모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데 말이죠 거기다 미국의 네오콘이나 일본의 보수우익들의 발언권만 강해지도록 만들어 주고 말이지요.
참으로 알 수 없는 행동입니다 (허긴 언제는 북한의 의도가 명확하게 보인적이 있기는 했습니까만은) 어쩌면 군부의 독단적 행위일 수도 있겠지요 (물론 김정일은 알고 있겠지만 북한의 선군정치는 북한 군부를 무시하지 못할 세력으로 키워 놓았습니다, 북한 군부는 김정일에게는 양날의 검이지요)
추후 상황을 더 봐야 겠지만 북한의 이번 발사로 인해 동북아는 또한번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중심에 한국이 끼어 있을지 아니면 들러리로 남게 될지는 정부의 역량이겠습니다만 이번 사태의 예측등을 바라볼때 솔직히 아니올시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정보력은 미국이나 일본의 신문 정보력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들때가 많으니까요.
사실 그만큼 정보분야에 있어 대미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 되겠습니다만 사실 이런 정보 인프라는 쉽게 구축되는 것이 아니라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일전에 어떤 사람은 정보력이라는 것이 레이더 하고 인공위성만 띄우면 되는건 줄 알더군요 그런것은 단지 하드웨어일 뿐 정말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죠.
마지막으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한총련은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건 인공위성이건, 이는 북한의 정당한 자주적 권리이며 미·일 양국의 대북 적대정책·전쟁책동에 대한 자위적 조치로써 국제사회가 이러쿵저러쿵 할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성향이 어떤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발언입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가장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 미국보다 우리나라임에도 저들은 절대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에 차 있는 모양입니다. 저들의 말대로라면 미국이 핵실험을 하든 말든 일본이 핵무기를 개발 하든말든 그건 아무 상관없는 것이 되겠군요.
서해교전과 같은 사건도 "남한의 적대적 정책에 대한 북한의 자위적 행위"라고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