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 자하로프(Basil Zaharoff)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출생년월과 출생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터키 출신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습니다. 젊을때 삐끼 생활과 좀도둑질을 하며 살았는데 외모가 출중하고 성격이 활발하며 사교성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을때 이렇게 생활했지만 그는 후일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아 Sir 라는 문구를 자신의 이름앞에 붙였으며 프랑스로 부터는 레종 도뇌르 훈장 -프랑스의 최고훈장-을 받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략 30여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훈장과 수훈을 받았으며 비슷한 시기에 그는 세계적인 "의인"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이런 그의 직업은 바로 "무기상인" 이었습니다.
젊은시절의 방탕한 생활을 하던 자하로프는 그의 백부에게 부름을 받아 백부 밑에서 사업의 실무를 배워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877년 지인의 소개로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회사인 노르텐펠트 무기회사의 아테네 지부 주재원으로 활동하는데 여기서 부터 그의 무기상인으로서의 소질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당시 발칸 제국의 긴장감과 자신의 사교능력을 이용하여 1886년 그리스에 잠수함을 판매합니다, 헌데 이 무기 판매 사실을 넌지시 터키에 알립니다. 당시 그리스와 대립하던 터키는 이에 질세라 이번에는 잠수함 두 대를 구입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에게서 였죠. 그리고는 다시 러시아로 달려가 이번에는 터키의 잠수함 두 대 구입 사실을 러시아 황실에 흘립니다, 러시아는 터키의 구입사실에 긴장감을 느끼고 그에게서 네 대의 잠수함을 구입합니다.

사실 요즘에 이런식으로 신용을 무시한 판매를 하면 세계 무기시장에서 외면당하기 쉽상이지만 그는 국제 정세를 잘 이용해 전쟁 당사자들 양쪽에 모두 자신의 무기를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1884년 영국의 맥심(Hiram Maxim)경이 발명한 세계최초의 수냉식 기관총을 알아보고 그와 합작하여 맥심 노르텐펠트사를 만듭니다.
처음 맥심경은 이 발명품을 영국에 판매하려고 했으나 영국군은 중량이 무거운 이 발명품을 구입하려 들지 않았죠 결국 자하로프와 합작한 뒤 독일에 대량으로 팔아먹습니다 여기에도 음모가 들어가는데 그는 1907년 프랑스의 피가로지에 프랑스군이 신형 기관총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대서 특필하게 만들고 이를 본 독일에게 불안감을 부추켜 4000만 마르크 상당의 무기를 구입하게 하는 식이었죠. 그리고 그는 이 맥심 노르텐펠트사를 영국의 비커스사에 합병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이 회사의 중역으로 본격적인 무기판매에 돌입하죠.
그는 양다리 판매 이외에도 뇌물과 채권을 이용한 매수등으로도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돈놀이를 하면서 은근슬쩍 압력을 넣어 자신의 무기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일본군 제독에게 거의 80만 마르크에 해당하는 뇌물을 주고 자신의 회사에서 장갑순양함을 구입하도록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 전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무기를 팔아먹었는데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 남아프리카 내전, 1905년의 러일전쟁 이 모든 전쟁에 그의 무기를 팔았습니다, 당연히 스페인에도 팔고 미국에도 팔고 러시아에도 팔고 일본에도 팔았죠 그의 무기로 양측은 전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또 1901년 하비합동제강회사를 차려 군함에 공급되는 장갑판제조특허를 독점하고 세계 각처에 자신의 판매망을 구축하죠 그리고 대망의(?)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합니다. 그는 자신의 판매망과 사업수단을 총 동원해 싸우는 모든 나라들의 군부에 자신의 회사에서 탄약을 구입하게 합니다.
즉 영국군이 쏘는 총알과 독일군이 쏘는 총알 그리고 프랑스군의 총알과 터키군의 총알 모두는 자하로프표 였습니다, 결국 이 전쟁동안 자하로프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부를 축적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1차 대전이 끝난 뒤 순진한 각국의 수뇌부는 이 죽음의 상인이 전쟁을 조장한 것을 전혀 모르고 전쟁 보급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작위와 훈장을 수여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명성과 명예와 부를 모두 거머쥐게 되었죠, 헌데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었는지 전쟁이 끝나자 또다른 계획을 세우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소위 대 그리스왕국이라는 목표를 주고 그리스와 터키간에 전쟁을 획책하죠 헌데 이 계획은 실패를 하여 그는 큰 손해를 봅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전쟁의 중심에 선 그의 행적이 각국의 언론에 대서특필 되면서 그는 삽시간에 의인에서 죽음의 상인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의 정치적 인맥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그는 무기사업에서 손을 때야만 했지요. 허나 이미 그는 당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깟 언론의 질타쯤은 이미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그 이후 그는 무기사업에서 손을 땐 뒤 몬테카를로에 도박장을 매입하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공장이나 은행, 주식등에 엄청난 돈을 투자해 그의 부를 과시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허나 가정사는 그리 행복한 편이 아니라서 그의 부인은 결혼 18개월만에 사망하고 1936년 그의 저택에서 혼자 사망하게 됩니다.
엄청난 인물이죠? 거기다 그에게는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어 신비감 마저 느끼도록 하죠. 문제는 말입니다, 별로 도덕적이지 못한 이 인물의 삶이 저에게는 거 한번 그렇게 살아볼 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것참...
젊을때 이렇게 생활했지만 그는 후일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아 Sir 라는 문구를 자신의 이름앞에 붙였으며 프랑스로 부터는 레종 도뇌르 훈장 -프랑스의 최고훈장-을 받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략 30여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훈장과 수훈을 받았으며 비슷한 시기에 그는 세계적인 "의인"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이런 그의 직업은 바로 "무기상인" 이었습니다.
젊은시절의 방탕한 생활을 하던 자하로프는 그의 백부에게 부름을 받아 백부 밑에서 사업의 실무를 배워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1877년 지인의 소개로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회사인 노르텐펠트 무기회사의 아테네 지부 주재원으로 활동하는데 여기서 부터 그의 무기상인으로서의 소질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당시 발칸 제국의 긴장감과 자신의 사교능력을 이용하여 1886년 그리스에 잠수함을 판매합니다, 헌데 이 무기 판매 사실을 넌지시 터키에 알립니다. 당시 그리스와 대립하던 터키는 이에 질세라 이번에는 잠수함 두 대를 구입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에게서 였죠. 그리고는 다시 러시아로 달려가 이번에는 터키의 잠수함 두 대 구입 사실을 러시아 황실에 흘립니다, 러시아는 터키의 구입사실에 긴장감을 느끼고 그에게서 네 대의 잠수함을 구입합니다.

사실 요즘에 이런식으로 신용을 무시한 판매를 하면 세계 무기시장에서 외면당하기 쉽상이지만 그는 국제 정세를 잘 이용해 전쟁 당사자들 양쪽에 모두 자신의 무기를 판매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1884년 영국의 맥심(Hiram Maxim)경이 발명한 세계최초의 수냉식 기관총을 알아보고 그와 합작하여 맥심 노르텐펠트사를 만듭니다.
처음 맥심경은 이 발명품을 영국에 판매하려고 했으나 영국군은 중량이 무거운 이 발명품을 구입하려 들지 않았죠 결국 자하로프와 합작한 뒤 독일에 대량으로 팔아먹습니다 여기에도 음모가 들어가는데 그는 1907년 프랑스의 피가로지에 프랑스군이 신형 기관총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대서 특필하게 만들고 이를 본 독일에게 불안감을 부추켜 4000만 마르크 상당의 무기를 구입하게 하는 식이었죠. 그리고 그는 이 맥심 노르텐펠트사를 영국의 비커스사에 합병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이 회사의 중역으로 본격적인 무기판매에 돌입하죠.
그는 양다리 판매 이외에도 뇌물과 채권을 이용한 매수등으로도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 돈을 빌려주고 돈놀이를 하면서 은근슬쩍 압력을 넣어 자신의 무기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들어 일본군 제독에게 거의 80만 마르크에 해당하는 뇌물을 주고 자신의 회사에서 장갑순양함을 구입하도록 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 전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무기를 팔아먹었는데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 남아프리카 내전, 1905년의 러일전쟁 이 모든 전쟁에 그의 무기를 팔았습니다, 당연히 스페인에도 팔고 미국에도 팔고 러시아에도 팔고 일본에도 팔았죠 그의 무기로 양측은 전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또 1901년 하비합동제강회사를 차려 군함에 공급되는 장갑판제조특허를 독점하고 세계 각처에 자신의 판매망을 구축하죠 그리고 대망의(?)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합니다. 그는 자신의 판매망과 사업수단을 총 동원해 싸우는 모든 나라들의 군부에 자신의 회사에서 탄약을 구입하게 합니다.즉 영국군이 쏘는 총알과 독일군이 쏘는 총알 그리고 프랑스군의 총알과 터키군의 총알 모두는 자하로프표 였습니다, 결국 이 전쟁동안 자하로프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부를 축적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1차 대전이 끝난 뒤 순진한 각국의 수뇌부는 이 죽음의 상인이 전쟁을 조장한 것을 전혀 모르고 전쟁 보급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작위와 훈장을 수여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명성과 명예와 부를 모두 거머쥐게 되었죠, 헌데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었는지 전쟁이 끝나자 또다른 계획을 세우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소위 대 그리스왕국이라는 목표를 주고 그리스와 터키간에 전쟁을 획책하죠 헌데 이 계획은 실패를 하여 그는 큰 손해를 봅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전쟁의 중심에 선 그의 행적이 각국의 언론에 대서특필 되면서 그는 삽시간에 의인에서 죽음의 상인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의 정치적 인맥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그는 무기사업에서 손을 때야만 했지요. 허나 이미 그는 당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깟 언론의 질타쯤은 이미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그 이후 그는 무기사업에서 손을 땐 뒤 몬테카를로에 도박장을 매입하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공장이나 은행, 주식등에 엄청난 돈을 투자해 그의 부를 과시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허나 가정사는 그리 행복한 편이 아니라서 그의 부인은 결혼 18개월만에 사망하고 1936년 그의 저택에서 혼자 사망하게 됩니다.
엄청난 인물이죠? 거기다 그에게는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어 신비감 마저 느끼도록 하죠. 문제는 말입니다, 별로 도덕적이지 못한 이 인물의 삶이 저에게는 거 한번 그렇게 살아볼 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것참...



덧글
건전치이링 2006/10/11 08:35 # 답글
페로페로님이 그런 말을 하실줄 몰랐네요.아니...저같은 놈이 저런 삶이 끌리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서...
(글적)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6/10/11 08:58 # 답글
유방도 비슷한 말을 했다죠.
2006/10/11 12:0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페로페로 2006/10/11 12:53 # 답글
건전치이링님/ 치이링님~ 저도 알고보면 나쁜 놈이랍니다 ^^사바욘님/ 뭐, 한번쯤 살아볼만한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
비밀글님/ 저때의 유통기술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고어핀드 2006/10/11 13:17 # 삭제 답글
딱 저같은 스타일?
페로페로 2006/10/11 14:42 # 답글
고어핀드님/ 그럼 억만장자 스타일이신가요? ^^
파김치 2006/10/11 17:16 # 답글
흐엉, 그래도 저렇게 살아가는 건 엄청나게 긴장해야 할 것 같아요.
메깃도 2006/10/11 18:54 # 답글
1836년-> 1936년 아닌가요?
조경준 2006/10/11 19:26 # 삭제 답글
헉! 죽음의 상인입니까 -_-;;저렇게 돈을 벌수있을꺼라면... 나름대로 살만해볼지도.. 흐흐흐;; <-
페로페로 2006/10/11 19:44 # 답글
파김치님/ 어차피 뭐... 그냥 살아도 인생 긴장의 연속인데 까짓 크게 한번 긴장하죠 뭐...크크크, 그리고 저정도면 어느정도 올라간 뒤라 일반인들의 스트레스 보다 그 수치가 훨 낮을껄요?메깃도님/ 헉! 오타!! 수정하겠습니다
조경준님/ 이히히히....^^
KJI 2006/10/12 00:51 # 삭제 답글
Lord of war 라는 영화가 혹시 이 사람 이야기인가요? 하는 짓(?)이 거의 똑같네요.
페로페로 2006/10/12 15:29 # 답글
KJI님/ 아무래도 시간대가 다르니 다른 사람이겠지만 뭐 무기상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네요
고어핀드 2006/10/12 20:19 # 삭제 답글
돈을 밝히는 점에서 저하고 비슷하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윗분, 영화 로드 오브 워의 캐릭터 원안이 된 인물은 여럿 있지만 그 중 자하로프와 사우디의 무기상 카쇼기가 가장 중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카쇼기는 "한 장의 기획서" 라는 비즈니스 서적으로도 유명하죠.
페로페로 2006/10/12 23:25 # 답글
고어핀드님/ 그건 저도 마찬가지죠 뭐~~ 돈 싫어하는 사람 있겠습니까 ^^
둥가 2008/05/13 22:59 # 답글
저런 인간들이 있죠... 쓰읍... 저런 사람들 보면 기분이 묘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