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저의 파이어폭스 사용소감 by 페로페로

파이어폭스 2.0이 나오고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죠? 비슷한 시기에 IE 7 이 같이 나오는 바람에 둘의 비교가 성행했고 말이죠. 하지만 사실 저같은 보통의 유저들은 내부가 어떻니 저떻니 지원이 어떻니 저떻니 표준이 어떻니 해도 결국 사용하기 쉽냐? 아니냐로 결정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일동안 사용해본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파이어폭스 2.0을 첫 클릭해본 느낌은 IE7보다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첫 프로그램의 실행속도나 내부에서 화면이 뜨는 속도나 모두 말이죠 그전에 써봤던 IE7이 RC 라서 정식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그때의것 보다 파이어폭스 2.0 (이하 파폭)이 더 빨리 뜨더군요 하지만 IE 6 보다는 느렸습니다.


일단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고 기본적인 상황에서는 예전에 최적화(?)해둔 IE6 보다 못했습니다 IE7은 말할것도 없죠 괴상망측하게도 플래시나 동영상 두번 클릭해서 보여주기는 정말 짜증날 정도니까요 그나마 6때는 패치를 지워주면 되었지만 7은 그것도 못하겠더군요.







기본적으로 제가 IE 6 + IE TOY 깔고 쓰던 기분을 내기 위해서 깐 플러그인들입니다. 마우스 제스쳐야 기본이고 IE TAB도 없으면 정말 불편하겠더군요 다른건 그냥 깔면 좋겠다 싶어서 깐 것입니다.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브라우저로 별별 것을 다하는 부류가 아니라서 말이죠.


이 정도만 깔아둬도 예전에 IE6 + IE TOY 조합으로 쓰던 상황을 다 쓸 수 있겠더군요 IE TOY의 기능도 다 쓴게 아니라서 말이죠 다만 한가지 자동 로그인은 AI ROBOFORM 이라는 것을 써야 한다는데 쉐이웨어에다 떠다니는 것들은 2.0 지원이 아니라서 깔지 못했습니다 파폭에도 자동 로그인이 있던 것 같은데 저장하지 못하는 것들이 몇몇 있더군요.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역시 IE 에서 최적화된 우리나라 웹페이지들 이었습니다, 사실 파폭에는 IE TAB과 같은 플러그인이 있어서 파폭과 IE의 기능을 같이 쓸 수 있습니다만 돌아다니면서 보니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IE로 변환해야 제대로 볼 수 있더군요.


물론 심각한 오류를 보인다기 보다 줄이 어긋난다던가 원래 보여야 할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가 보여 진다던가 혹은 특정 부분만 작성되지 않는다던가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별 것 아니겠지만 저로서는 - 전 모든 것은 각과 질서가 잡혀야 합니다 - 그런것을 보고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추가하다 보니 위의 그림처럼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가 포함되어 버렸군요.


아! 올블은 아닙니다, 제가 올블을 보고 있을때 IE TAB의 옵션을 켜서 자동으로 그 주소가 입력된 것일 뿐입니다. 여담으로 파폭을 깔고 가장 좋았던 것이 파란에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IE를 쓰면 뭘 하려고 해도 띵~ 소리가 나면서 엑티브 엑스 깔라고 하죠 그것도 한두개가 아닌것들을 말이죠.


헌데 파란을 파폭으로 들어가면 엑티브 엑스 띄우라는 말이 나오질 않더군요 그러면서도 동호회에서 다운 받거나 글 보는 것은 되더라고요 다른 것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 되는데 도대체 왜 IE에서는 그만큼 지독하게 엑티브 엑스를 깔라고 난리 쳤는지 궁금해질 정도 였습니다.


다시 본 내용으로 돌아와서 아래 그림은 한 사이트의 IE의 모습과 파폭의 모습입니다, 요런 소소한 것들이 차이를 보이는데 저로서는 답답하더군요 원래 웹 개발자가 의도했던 그림은 IE쪽의 화면이겠죠? 그렇다면 이것은 개발자가 표준을 지키지 않았던지 아니면 파폭의 문제든지 겠지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그건 그리 대단한 문제가 아니죠 오로지 잘 보여지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위는 파폭에서 본 화면, 아래는 IE에서 본 화면>


이런 소소한 문제들 까지 몽땅 IE로 전환하니 사실상 파폭으로 보는 페이지는 거의 없어 지더군요. 심지어 일반 블로거의 스킨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은 발견되었습니다. 아래가 그 이미지 입니다, 남의 블로그라 개인에 관련된 것이나 글의 내용은 최대한 지우려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글루스 블로거 이십니다 헌데 저렇게 원래의 레이아웃보다 달라져 있습니다. 표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그런것은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그런것을 모르는 일반 유저의 입장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럴때 과연 일반인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단지 파폭이 잘못되어서 저렇게 된다고 할 것입니다.


저정도만 되어도 IE TAB같은 걸로 전환하여 보겠지만 만약 보통 사람들이 파폭이 좋다더라는 말을 듣고 깔았다가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어떨까요 당연히 파폭은 좋지 못한 브라우저라고 생각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또다른 불만은 IE 에서는 빨리 로딩되는 페이지가 파폭에는 느려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 그런건 아닌데요 위 그림은 디씨 인사이드 입니다만 보시다시피 파폭모드로 들어가니 저렇게 이미지의 로딩이 늦어 지더군요 똑같은 곳을 IE 모드로 들어가면 저정도로 느려지지 않습니다 파폭에 저런것을 막는 어떤 설정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그냥 깔고 쓰는 상태에서 저런 사이트가 나온다면 역시 문제가 되겠죠?


위의 현상은 당연히 깔끔하게 정리한 상황에서 한 것입니다 IE로는 한번 들어갔던 곳을 들어가고 파폭으로는 처음 들어가는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거죠. 이미지가 많은 곳에 들어가면 꼭 저런식의 화면을 한번쯤 보게 됩니다, 혹시나 IE에서는 그냥 그림이 보이지 않고 파폭에서는 그림 자리를 미리 보여줘서 그런가 해서 다시한번 살펴봐도 IE 쪽이 좀 더 빨랐습니다.


문제는 다 똑같이 빠르고 느리고 한다면 어느 한쪽의 브라우저 탓으로 돌리겠습니다만 어떤 페이지에서는 파폭이 더 빠르고 어떤 페이지에서는 IE쪽이 더 빠른 야릇한 모습을 봤다는 것이죠. 자세하고 전문적인 사항이야 다른 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저로서는 이해못할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파폭의 옵션 설정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파폭은 사용자 설정의 폭이 넓다고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전 잘 모르지만 그렇다면 그렇겠지요 다만 그 설정이 보통 사람들은 배워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파폭의 옵션은 필요최소한의 것들만 나온 것 같습니다.



일전에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에게 질문 드렸던 것이 북마크의 아이콘이 보이질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죠 IE에서는 그냥 아이콘의 정보에 들어가 아이콘을 변경하면 되었습니다. 파폭에서는 그런 설정이 보이질 않았어요 물론 위의 그림에서처럼 파폭의 옵션에서도 보이질 않았죠.


그래서 질문드렸고 about:config로 들어가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user.jr인가 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건 저같은 사람은 뭘 어떻게 하는건지 시작부터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배우면 되겠지만 보통 유저들이 당장 무엇을 하려고 할때 쉽게 배울 수 있을까요 이건 결국 또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위의 about:config를 쳐서 들어온 설정 화면입니다, 그림은 저것 뿐이지만 잘라놓은 것으로 아래에는 더 많이 나와있죠 확실히 대충봐도 설정이 많은것으로 봐서 사용자가 이리저리 손댈 수 있는 영역이 넓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저같은 보통의 유저들에게는 그리 큰 의미가 없죠 봐도 모르거든요.


또다른 것은 개인적인 의문인데 말이죠 파폭이나 IE7이나 마찬가지 인데 아래 그림과 같은 검색창이 왜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구글이 필요하면 구글로 들어가면 되고 네이버가 필요하면 네이버에 들어가서 찾습니다, 굳이 검색창을 두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분명 양쪽 브라우저에서 동시에 채용하고 있으니 잇점이 있다는 것은 짐작하겠지만 어떻게 쓰는지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거추장 스러운것일 뿐이죠 뭔가 너저분 하게 들어와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거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입니다만.


아참 그리고 전 파폭을 전용 브라우저로 돌린 상황에서도 IE TOY를 쓰고 있습니다, IE 모드로 전환한 뒤에는 마우스 제스쳐 같은 것이 사용되질 않더군요 IE로 돌릴 페이지가 많은 저로서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IE TOY를 실행해 봤더니만 예전처럼 마우스 제스쳐는 사용되더군요 물론 자동 로그인같은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솔직히 특별한 내용도 없고 남들처럼 리소스가 어떻니 저떻니 하는 말도 없습니다 다만 전 그냥 보통 유저로서 파폭을 쓰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리고자 했을 뿐입니다, 리뷰들을 보니 죄다 알아듣기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말이죠. 뭐 위의 글을 보면 단점만 쓴것 같지만 전 기본 브라우저가 파폭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 파폭 1.5 버전은 삭제했습니다 IE 6 쓸때보다 불편했거든요, 하지만 2.0은 몇일동안 계속 사용중이죠.


분명 계속 쓸수 있게 만드는 무언가는 있습니다, 아는 것이 적으니 무엇이라 딱 집어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스킨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좋고 탭 브라우징도 좋습니다 그리고 필요할때는 IE 모드로 쓸 수 있는 것 때문에 더더욱 좋습니다. 거기다 속도도 IE6 때와 큰 차이가 없으니 IE TOY의 자동 로그인을 포기한다 해도 분명 비교 우위에 있다는 것이겠죠?

덧글

  • 比良坂初音 2006/10/28 15:16 # 답글

    개인적으로는 파폭과 오페라는 좀 불편하더군요....
    편의성 부분에서 상당히 곤란함을 느낀달까요...
    현재는 익스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웹마를 쓰는 중입니다
    일단 편의성 측면에서는 상당히 괜찮게 느끼는 중입니다
  • returnet 2006/10/28 15:18 # 답글

    보, 보통 유저를 자처하시는 겁니까! 그럼 저같은 사람은? ;ㅁ;
  • 어젤리어 2006/10/28 15:22 # 답글

    저도 오페라나 파폭은 이제와선 그다지 조금 불편하더군요 웹마는 굉장히 괜찮지만 이상하게 버젼별로 디자인이 마구마구 바뀌는 바람에 미학적인 관점에서 탈락(웃음)

    그냥 어쩌다보니 표준 IE로 돌아오게 됩니다. 만류귀종이랄까요?
  • 페로페로 2006/10/28 16:44 # 답글

    하츠네님/ 요번 2.0은 그래도 꽤 좋더라고요 저도 깔고 써보곤 지우는데 이번것은 꽤 오래 갈 듯 하네요

    returnet님/ 아니~ 저같은 사람이 보통유저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

    어젤리어님/ 오페라는 한번 써봤는데 너무 무겁더라고요, 뭐 어차피 튜닝의 끝은 노말이라는 말이 차동차계에 있는 것처럼... 이것도 그런것이 아닐지... ^^
  • 정worry 2006/10/28 22:10 # 삭제 답글

    불여우 괜찮지요. 저는 검색창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이트는 지나치게 무겁고 익스플로러 위주에요. 사이트를 열 개 다니면 액티브엑스를 아홉개는 깔아야하고 ;;; 문제라고 봐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6/10/29 01:29 # 답글

    일장 일단이라는게 있게 마련이죠.
  • 페로페로 2006/10/29 09:37 # 답글

    정worry님/ 도대체 뭘 그렇게 해주길레 엑티브 엑스를 깔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바욘님/ 뭐 다 그렇겠죠
  • 웹초보 2006/10/29 17:57 # 삭제 답글

    검색창 단축키가 ctrl+k 거든요.. 사이트 검색할때 단축키 누르면 번거롭게 검색사이트 안들어가고 여러 사이트의 검색을 편하게할수있는데요.. 이게 정 불편하면 보기-도구모음-사용자설정에서 검색창을 드래그해서 끌어다 놓으면 없어집니다.
  • 페로페로 2006/10/29 21:09 # 답글

    웹초보님/ 음...영문이라서... view로 들어가니 그런거 없는데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