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가 뭐야?
처음에 된장녀라는 말이 나왔을때 난 다른 쪽으로 생각했다. 된장의 이미지 처럼 좋게 말하면 구수한... 나쁘게 말하면 추레한. 그런 여성을 말하는 걸로 생각했지. 그래서 도무지 꾸밀줄도 모르고 꾸며도 참 아니다 싶은 사람이 된장녀로 불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명품 들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며 뉴요커의 기분을 내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 하더라.
다 듣고나니 처음 보다 더 기가 찼다. 아니? 지돈으로 지가 명품사고 스타벅스서 커피 마시는데 그게 뭔 상관이란 말인가? 스타벅스 커피가 5천원이 기본이라며 커피 한잔에 5천원 하는 걸 허영으로 마시고 다닌다는 말을 하며 씹던데, 그게 허영이라면 원두 갈아서 고급 포트에 넣고 만들어 마시는 사람은 뭐였던가? 알다시피 녹차도 고급으로 마시려면 한통에 몇십 몇백만원이 왔다갔다 하는데 고급 녹차 마셨다고 된장녀라 부르지는 않는 것 같더라.
링크된 원 글을 쓰신 분은 이런것을 "자기는 못하는 것에 대한 질투" 정도로 보셨는데 나는 그것보다는 "여자는 집에서 애나 보면서 돈 아껴 사는게 최고" 라는 가부장적 생각이 더 크게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까놓고 말해 된장녀를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자이지 않는가? 그리고 혹여 손 큰 여자라도 만나 벌어 먹이기 힘든 상황이 될까 걱정되는거 아니냐고. 자고로 여자는 고분고분 남자가 가져오는 월급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다가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어 자기나 자식들 뒷바라지"나"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나"라고 표기한건 웃기게도 자식들 뒷바라지에 대한 이런 남자들의 평가는 자신들의 일에 비해 아래에 위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웃기는 일이지)
지가 벌어온 돈으로 명품을 사든, 점집에 가져다 바치든, 도박장에서 하루만에 다 날려 버리든 무슨 상관인가? 능력 좋으면 그 소비를 감당할 만큼 벌어 들인다는 뜻일거고 그걸 못하면 파산해서 쪽박 차고 감옥 가는 건데 말이다. 된장녀니 뭐니 하며 손가락질 안해도 세상이 여자라고 그냥 봐주는 거 아닐진데 그거 손가락질 하느니 차라리 내 월급 더 올릴 생각하는게 더 좋은거 아니냐 이말이지.
막말따나 우리나라 양주 소비율을 보면 된장녀와 스타벅스 욕할 것이 못되거덩? 된장녀를 손가락질 하려면 술마실때 막걸리나 소주만 마셔야지 그나마 많이 마시려면 물타서 말이야. 헌데 그게 아니라 맥주 소비율도 높고 양주 소비율도 높아. 결국 남 손가락질 할꺼 못되는거지. 헌데도 된장남은 나오지 않는데 된장녀는 있어 - 된장녀에 발끈한 여자들이 억지로 만든 고추장남 같은거 빼자, 솔직히 웃기다 - 이게 말해주는 것은 결국 위에 말한 것과 같은 "여자는 집안 하녀, 잘해 봐야 현모양처" 마인드 아니겠냐고.
솔직히 난 장남이야, 그리고 집안에 내려오는 것들을 무시할 생각이 없지. 그런 면에서 현모양처가 내 아내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위선의 가면을 쓰고 그런 마인드를 감추고는 엉뚱하게 된장녀니 뭐니 하며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는 것처럼 비난하지는 않는다.
남자가 가오가 있어야지...
된장녀라는 말을 쓰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남자들은... 그거 쓰면 내 눈에는 - 남의 눈에는 어찌 보이는지 난 모르니까 - 그런 남자들은 죄다 능력 없어서 돈도 못버는 주제에 눈은 높아서 돈 잘버는 여자들이 돈좀 쓰고 다니는거에 질투하는 찌질이로 보이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 여자가 네 마누라 될 거 아니면 상관할 필요도 없고 또 그정도 여자들이 니 마누라 되겠다고 달려드는 것도 아닐거니 차라리 관심 끄는 쪽이 훨씬 유익하지 않나?
저런걸로 욕해가며 싸워서 뭐할건데? 그렇지 않아도 싸울꺼 천지구만...힘빠지구러...
P.S : 댓글을 보다보니 된장녀라는 것이 젠장녀에서 나왔다는 군요. 의미도 조금 더 복잡 다단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된장녀의 허영을 충족시켜 줄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욕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람 잘못 본 자기 능력이 문제지 굳이 그걸 집단으로 매도할 이유도 없겠죠. 남자끼리도 사람 잘못보면 사기당하고 배신당하고 그런거 많습니다.
환장하게 만드는 집단으로서의 여성이라 할지라도 별로 상관 없어요. 내 의견이 더 강하고 다수를 차지하면 내 의견이 반영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내가 힘이 없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욕할만큼 짜증나고 화난다면 그보다 더 큰 힘을 가져서 해결하지 뭐하러 뒤에서 욕이나 합니까. 정치나 사회생활처럼 당장의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처음에 된장녀라는 말이 나왔을때 난 다른 쪽으로 생각했다. 된장의 이미지 처럼 좋게 말하면 구수한... 나쁘게 말하면 추레한. 그런 여성을 말하는 걸로 생각했지. 그래서 도무지 꾸밀줄도 모르고 꾸며도 참 아니다 싶은 사람이 된장녀로 불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명품 들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며 뉴요커의 기분을 내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라 하더라.
다 듣고나니 처음 보다 더 기가 찼다. 아니? 지돈으로 지가 명품사고 스타벅스서 커피 마시는데 그게 뭔 상관이란 말인가? 스타벅스 커피가 5천원이 기본이라며 커피 한잔에 5천원 하는 걸 허영으로 마시고 다닌다는 말을 하며 씹던데, 그게 허영이라면 원두 갈아서 고급 포트에 넣고 만들어 마시는 사람은 뭐였던가? 알다시피 녹차도 고급으로 마시려면 한통에 몇십 몇백만원이 왔다갔다 하는데 고급 녹차 마셨다고 된장녀라 부르지는 않는 것 같더라.
링크된 원 글을 쓰신 분은 이런것을 "자기는 못하는 것에 대한 질투" 정도로 보셨는데 나는 그것보다는 "여자는 집에서 애나 보면서 돈 아껴 사는게 최고" 라는 가부장적 생각이 더 크게 들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까놓고 말해 된장녀를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자이지 않는가? 그리고 혹여 손 큰 여자라도 만나 벌어 먹이기 힘든 상황이 될까 걱정되는거 아니냐고. 자고로 여자는 고분고분 남자가 가져오는 월급을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다가 먹을거 안먹고 입을거 안입어 자기나 자식들 뒷바라지"나"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냐고. ("나"라고 표기한건 웃기게도 자식들 뒷바라지에 대한 이런 남자들의 평가는 자신들의 일에 비해 아래에 위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웃기는 일이지)
지가 벌어온 돈으로 명품을 사든, 점집에 가져다 바치든, 도박장에서 하루만에 다 날려 버리든 무슨 상관인가? 능력 좋으면 그 소비를 감당할 만큼 벌어 들인다는 뜻일거고 그걸 못하면 파산해서 쪽박 차고 감옥 가는 건데 말이다. 된장녀니 뭐니 하며 손가락질 안해도 세상이 여자라고 그냥 봐주는 거 아닐진데 그거 손가락질 하느니 차라리 내 월급 더 올릴 생각하는게 더 좋은거 아니냐 이말이지.
막말따나 우리나라 양주 소비율을 보면 된장녀와 스타벅스 욕할 것이 못되거덩? 된장녀를 손가락질 하려면 술마실때 막걸리나 소주만 마셔야지 그나마 많이 마시려면 물타서 말이야. 헌데 그게 아니라 맥주 소비율도 높고 양주 소비율도 높아. 결국 남 손가락질 할꺼 못되는거지. 헌데도 된장남은 나오지 않는데 된장녀는 있어 - 된장녀에 발끈한 여자들이 억지로 만든 고추장남 같은거 빼자, 솔직히 웃기다 - 이게 말해주는 것은 결국 위에 말한 것과 같은 "여자는 집안 하녀, 잘해 봐야 현모양처" 마인드 아니겠냐고.
솔직히 난 장남이야, 그리고 집안에 내려오는 것들을 무시할 생각이 없지. 그런 면에서 현모양처가 내 아내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위선의 가면을 쓰고 그런 마인드를 감추고는 엉뚱하게 된장녀니 뭐니 하며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는 것처럼 비난하지는 않는다.
남자가 가오가 있어야지...
된장녀라는 말을 쓰지 않았으면 한다. 특히 남자들은... 그거 쓰면 내 눈에는 - 남의 눈에는 어찌 보이는지 난 모르니까 - 그런 남자들은 죄다 능력 없어서 돈도 못버는 주제에 눈은 높아서 돈 잘버는 여자들이 돈좀 쓰고 다니는거에 질투하는 찌질이로 보이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그 여자가 네 마누라 될 거 아니면 상관할 필요도 없고 또 그정도 여자들이 니 마누라 되겠다고 달려드는 것도 아닐거니 차라리 관심 끄는 쪽이 훨씬 유익하지 않나?
저런걸로 욕해가며 싸워서 뭐할건데? 그렇지 않아도 싸울꺼 천지구만...힘빠지구러...
P.S : 댓글을 보다보니 된장녀라는 것이 젠장녀에서 나왔다는 군요. 의미도 조금 더 복잡 다단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된장녀의 허영을 충족시켜 줄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욕할 이유도 없고 또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람 잘못 본 자기 능력이 문제지 굳이 그걸 집단으로 매도할 이유도 없겠죠. 남자끼리도 사람 잘못보면 사기당하고 배신당하고 그런거 많습니다.
환장하게 만드는 집단으로서의 여성이라 할지라도 별로 상관 없어요. 내 의견이 더 강하고 다수를 차지하면 내 의견이 반영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내가 힘이 없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욕할만큼 짜증나고 화난다면 그보다 더 큰 힘을 가져서 해결하지 뭐하러 뒤에서 욕이나 합니까. 정치나 사회생활처럼 당장의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