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 - 순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의 리뷰 by 파파울프

<2008. 01. 23 추가>

아이팟 터치의 펌웨어가 1.1.3 으로 업뎃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업뎃과 동시에 해킹은 물건너 갑니다. 아직까지 1.1.3에 대한 해킹 소식이 없고 잡스가 직접 해킹에 대해 벽돌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공언한 만큼 다시 해킹 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리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해킹하여 한글 키보드로 쓰고 있는 한국인들은 비싼 벽돌을 집에 가져다 두는 꼴이 되겠네요. 애플의 한국에 대한 푸대접이나 기본적인 지원 미비는 애플에 대한 적대감만 증대 시키고 있네요.


의외의 일이지만 전 얼마 전 아이팟 터치의 리뷰에 당첨되었고 얼마전 아이팟 터치 16G를 배송 받았습니다. 사실 이 아이팟 터치에 대해 당첨의 확률에 대해 생각하고 신청했다기 보다 그냥 남들 하니까 따라가는 식으로 신청한 것이었거든요. 헌데 덜컥 한 명 뽑히는 리뷰에 당첨되어 기쁘기도 하면서 엄청난 부담이 몰려 오더군요. 아이팟 터치가 워낙 고가의 물건이고 리뷰 신청 또한 치열한 경쟁속에 있었기 때문에 허투루 할 수가 없는 것인데다가 일부러 이글루스에서 따로 준비한 물건에 나쁜 소리를 했다고 혹여 '줬는데도 불만이 많다' 라는 생각이 들까 해서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웠습니다.

어쨌거나 리뷰를 해야 했고 전 제 리뷰의 방향을 순전히 "보통 사용자의 입장"에서 적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는 아이팟 터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해킹하여 더 많은 기능을 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방법들도 있고 각종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찬 리뷰들도 있습니다. 헌데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아이팟 내부에 WI-FI를 쓰든 말든 상관이 있을까요? 그저 인터넷이 되냐? 아니냐? 라는 차이만이 존재하지는 않을까요? 일반 사용자의 입장은 WI-FI냐 아니면 모뎀이냐의 문제보다는 인터넷이 잘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더 큰 것이고, 해킹이 되고 잠재력이 있느냐 아니냐의 것 보다 MP3냐 PDA냐의 문제가 더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동차를 탈 때 잘 나가느냐 아니면 못 나가냐의 문제를 생각하지 그 엔진이 어떤 타입이냐 잠재성이 얼마나 있느냐를 이야기 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제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글루스에서 아이팟 터치가 왔을 때 의외로 크기가 작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핸드폰 구입 박스보다 훨씬 작다고 여겨 졌으니까요. 나중에 보니 자주색의 박스는 이글루스에서 렛츠리뷰 상품들을 보낼 때 공통적으로 쓰이는 박스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박스를 열자 속칭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는 물건이 나왔고 뽁뽁이를 풀어내자 아이팟 터치의 박스 형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첫 느낌은 뭐랄까...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별다른 설명없이 아이팟의 형태가 그려진 외부 케이스와 뒤로 돌려 봐도 특별히 필요한 말 이외에는 씌여져 있지 않는 모습이 도도한 귀족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하는 다른 물건들 -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막론하고 - 을 보면 보통은 앞면에는 상품 내용이 가득 들어가 있고 뒷면에는 온 갖 이미지와 정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좀 덜하지만 개인용이나 유흥용 물건들의 경우는 광고지를 구입한건지 물건을 구입한건지 헷갈릴 때도 있죠.

위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아무런 내용도 없이, 심지어 아이팟 터치라는 이름조차 없는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뒷면의 경우에는 약간의 정보와 생산자와 생산지등의 상품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정보를 스티커 형식으로 만들어 붙여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내부에서의 사용을 위해 한국에서만 따로 붙여 놓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허풍 들 듯 큰 상자로 포장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이러한 포장은 뭔가 좋은 물건이 왔다는 느낌이 들게 하더군요. 국내 몇몇 업체들도 고급스러운 상품들은 이런식으로 크게 허풍떠는 일 없이 상품을 포장하는데 이것도 광고 마켓팅 기법중에 하나라더군요. 좀 다른 이야기로 고급 차량들을 광고할때는 성능이 어떻다는 둥, 편의성이 어떻다는 둥 하는 문구를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런 것들은 고급 차량으로서 갖추어야 할 것이고 쓸때없이 떠들면 빈수레 울리듯 되려 부정적인 생각만 불러 일으킨다더군요. 해서 고급차량들은 이미지 광고만 할 뿐 차량 자체에 대한 내용은 거의 넣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반대로 저가의 차량들은 내가 이 가격에도 이만큼의 성능을 보여 준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장점을 줄줄줄 늘어 놓는데 이것은 꼭 필요하면서도 그 물건의 가치를 일정 이상의 수준까지 올려놓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더군요. 그런 면에서 아이팟은 온통 "나 고급이요" 라는 말을 몸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위의 그림은 박스를 열어 내용물을 늘어 놓아 본 것입니다만 구성품은 정말 단촐합니다. 아이팟 터치 본체와 닦을 때 쓰는 융 한장, 그리고 이어폰과 받침대, 데이터 케이블, 간단 설명서와 광고지 하나. 이것이 다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아이팟들도 이렇게 나오는 가 모르겠습니다만 아래 그림과 같이 이어폰과 데이터 케이블 등의 잡다한 구성품은 다른 상품들에서 보이듯 대충 비닐로 포장되어 있거나 코팅 철사로 묶여 있는 것이 아니라 흰색 포장지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체 뒤에는 www.egloos.com의 각인이 세겨져 있네요. 애플 홈피에서 보니 이런 각인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더군요.

가장 위에 담겨져 있는 아이팟 터치 본체와 그것을 받쳐주는 플라스틱 지지대를 치우자 나온 것이 바로 이 코팅된 하얀 봉투였는데 이 봉투를 뜯는 것도 대단히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헌데 속 부분에서는 좀 당황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도무지 설명서가 없어서 말이죠. 설명서 없어도 다 알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다국어로 씌여진 메뉴얼은 그야말로 한두쪽의 것으로 주의사항 이외에는 도움이 되질 않았고 광고지는 다른 과고들로 도배되지 않고 자신의 특징에 대한 내용만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역시나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정말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메뉴얼 따위는 필요없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겠지만 저에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장 위의 구성품 중 투명한 아이팟 받침대와 흰색의 크래들용 플라스틱은 도대체 이게 뭔지 한참동안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조차 없다면 도대체 처음 이 물건을 쓰는 사람이 어찌 그 내용을 바로 알 것이며 또한 용도를 몰라 주의하지 못해 분실했을 경우 그 책임을 애플이 지지 않는 이상 그는 비싼 값을 주고 저 플라스틱 조각을 사야 할 것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가보니 아이팟용 구성품의 가격이 정말 살인 적이더군요. 저 흰색의 플라스틱 조각이 11,000원에 팔리고 있었고 다른 구성품이나 악세사리 들도 도대체 이게 뭐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기에 값이 저리 비싼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설명없이 둔다는 것은 책임방기라고 생각되어 지기도 하더군요.

<사진 실력이 없어 몇몇 이미지는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그 외형만큼은 다른 이견이 없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다른 아이팟들이 깔끔한 이미지를 자랑한다면 아이팟 터치는 온몸으로 난 귀족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습니다. 뒷면은 금속 제질로 중앙과 하단 쪽에 불투명한 이미지로 아이팟이라는 글과 애플의 로고가 세겨져 있었고 앞면은 검은색 반짝이는 유리의 모습입니다. 전면의 버튼은 하단 중앙에 원형으로 하나 자리잡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을 터치로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하단 아래쪽에는 아이팟 시리즈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데이터 케이블 삽입 자리가 있고 상단 좌측에 슬립 모드와 전원 종료를 위한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문제는 너무 반짝거리는 탓에 제 손의 지문이 상당히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동봉된 융으로 아이팟을 닦아 대느라 다른 것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죠.

윗쪽 버튼을 눌러 전원을 키자 은색의 애플 로고가 뜨고 상당 시간이 지나서 - 약 20초 가량 - 터치를 위한 버튼들이 부드럽게 나왔습니다. 그냥 뚝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서 중앙으로 아이콘들이 사르륵 흘러 나오는 듯 한 느낌입니다. 몇몇 아이콘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글로 되어 있었고 설정 부분에서 다른 선택 또한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콘은 좌측 상단부터 순서대로 사파리, 유튜브, 캘린더, 연락처, 시계, 계산기, 설정이고 아래쪽에는 음악, 비디오, 사진, 아이튠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메인화면은 항상 중앙 버튼을 눌러 줘야 이동 가능하더군요. 즉 다른 아이콘들을 눌러 기능을 사용할 때에 터치 방식을 사용해 메인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중앙 버튼을 눌러야 메인으로 오고 다른 기능을 쓰고 있더라도 메인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전환되어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구한 이미지에는 시야각이 상당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렇지 않습니다. 저정도에서 색감이 변하더군요, 물론 제 낡은 노트북 만큼 이미지가 망가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렇게 선명한 것은 "뻥" 입니다>

일단 떨리는 마음을 안고 가장 먼저 사파리 버튼을 눌러 보았습니다. 전 FON 공유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무선이 바로 인식되더군요. 인식률도 아주 좋았습니다. FON 자체가 그렇게 안정성이 높다거나 할 수 없는 물건임에도 이정도로 잘 나오는 것을 본다면 WI-FI라는 놈이 상당히 쓸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동시에 아이팟의 안테나 수신률을 위해 뒷면 좌측 상단에 검은 색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부분에 대한 용서도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 부분까지 금속으로 덮어 버리면 무선 수신률에 대단히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아름다운 모습에 흠처럼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사파리를 통해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한국 구글 페이지였습니다. 사파리에 기본적으로 구글과 야후 주소가 들어가 있더군요. 하지만 구글은 그야말로 간단한 모습 뿐이라 가장 흔하고 많이 쓴다는 네이버로 들어가 봤습니다. 헌데 플레시로 된 부분들이 전부 보이지 않더군요. 광고 자리등이 그러한 곳인데 플레시 부분이 단지 광고 뿐만 아니라 다용도로 쓰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 로그인이나 여타 기능들에 많이 쓰이죠 - 아이팟으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한글 키보드가 아이팟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폴란드나 핀란드 같은 국가의 키패드는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 나오면 판매량이 적어서 그렇다는 둥 하는 말이 들리는데 우리나라에 판매량과 폴란드의 판매량이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군요, 또한 그렇게 적다면 애플 한국 지사는 왜 있는지...)

제 아이팟이 1.1.2 버전인데 해킹한 툴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방법을 통해야 합니다. 그렇게만 하면야 한글 키패트도 나오고 아이폰에 들어가 있던 스케쥴링 기능이라든가 주식기능 PDA에 있는 수 있느 많은 기능을 쓸 수 있다고 하지만 과연 보통 사람들이 그것이 가능할까요? 누군가 아가씨 하나가 아이팟을 샀고 기본 기능을 쓰기 위해 눌러 봤지만 한글을 쓸 수 없어 무용지물이 되었다 라고 했을 때 그 아가씨가 아이팟을 헤킹하지 못했기 때문에 능력없는 바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한국에서 출시하고 한국에 지사가 있을 정도라면 한글 키패드 정도는 기본적으로 내장해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정작 그러한 것은 애플사나 한국 지사가 아니라 한 개인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사실 그분 또한 대단히 복잡한 기술을 쓴게 아니라 -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 일본어 키패드를 한글로 변환해 개발하신 것이었습니다. 즉 애플사가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음에도 사십만원이 넘는 물건에 그정도의 기본조차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한글 키패드가 없음으로 해서 사파리 아이콘, 유튜브, 캘린더, 연락처 버튼들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팟의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기능인 음악 넣고 듣기를 위해 이리저리 살폈습니다만 도무지 뭐라하는건지 전 모르겠더군요, 아이팟 터치에 음악을 넣기 위해서는 아이튠이 꼭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또 문제가 생기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아이튠의 사용층이 그리 많지도 않은 데다가 생소한 사용법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삽질을 해야 했습니다.

더더구나 윈도우에서 쓰는 아이튠은 대단히 느리고 대단히 불편했습니다. 적응하고 나면 편해지겠지만 세상에 적응해서 편하지 않는 것들은 또 얼마나 되겠습니까. 세벌식 타자가 좋다고 하지만 두벌식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세벌식은 불편한 타자 방식일 뿐입니다. 또한 두벌식으로 500타 치다가 세벌식으로 600타 친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효율적인 것일까요. 애초부터 맥과 아이팟을 써온 사람들이라면 아무런 불편이 없겠지만 윈도우즈에 다른 MP3로 이동식 저장장치 처럼 써오던 저에게는 대단히 불편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데로 사용자 지향적인 물건들이라면 적당히 조금 만저보면 모든 것을 깨우칠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이팟 터치는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아이튠은 절대 편한 물건이라고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더더구나 자신의 맘대로 하드를 뒤적거려 마음대로 배치해 버리는 통에 전 뒷정리를 하기 위해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잘 갖추어진 환경에서 모든 정보가 틀림없는 파일들을 구분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제가 리핑한 CD의 음악들은 정보를 빼버리고 파일과 제목만 기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죄다 언노우나 알 수 없는 으로 분류되어 버리고 한 CD에서 추출한 파일도 죄다 하나씩 분리해 버리더군요.

결국 그것들을 다시 모아서 일일이 다시 정리하고 또 아이팟 터치에 사용되는 이미지 기능을 위해 일일이 이미지 파일을 구해다가 파일에 적용시켜 주어야 했습니다. 덕분에 손목이 시큰 거릴 정도였습니다. 전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 아니라서 제 음악 파일은 100개 이하입니다만 그것을 정리하는데만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저보다 더 음악을 좋아하고 많은 수를 보유하신 분들은 어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물론 완벽하게 정리 된 이후라면 아이튠 또한 편리한 물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독특하게 쥬크박스를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앨범의 표지를 돌려가며 음악을 선택할 수 있고 아이팟과 연동시키면 바로 자동으로 인식해 파일들이 연동되어 집니다. 정말 편리해 지죠. 하지만 그 편리는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쪽에 충성을 바쳐야만 가능한 일로 저에게 인식되어져서 애플에 대한 좋지 않는 마음이 한켠에 또 자리 잡더군요. 거기다 앨범 표지를 얻기 위해 아이튠 스토어에 가입하고 여러가지 편법을 거쳐야 한다는 것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말입니다.


아무튼 이 불만은 여기까지 말하고... 이렇게 완성시킨 형태를 구축하면 나머지는 일도 아닙니다. 아이팟 터치를 케이블과 연결하면 아이튠에서 자동으로 음악과 앨범 표지까지 연동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재생될 때 그 앨범의 표지가 넓직한 화면에 가득차게 들어와 다른 음악 플레이어들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여기서 아이팟 터치의 독특한 기능 중 하나가 나오는데 아이튠에서 처럼 앨범들을 쥬크박스 사용하 듯 넘겨가며 곡을 선택하는 것이 아이팟 터치에서도 가능합니다. 아이팟 터치는 아이팟을 어떻게 쥐고 있느냐에 따라 가로냐 세로냐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보여줍니다.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볼 때 넓은 화면이나 가로로 긴 그림등을 위해서 아이팟을 살짝 돌려주면 자동으로 넓은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리려면 그냥 다시 본래의 상태로 기기를 움직여 주면 됩니다. 터치 버튼과 함께 이러한 기능들은 아이팟 자체를 편리한 물건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기를 가로로 두고 있으면 앨범 이미지가 좍- 늘어져 나오고 터치 기능을 이용해 좌우로 슬쩍 밀어주면 앨범들이 좌라락 움직여 집니다. 터치에 대한 인식률도 좋아서 전 아직까지 오타가 나거나 잘못 터치된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작은 글씨를 찍을 때 옆의 것이 잘못 찍히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봤는데 제가 받은 버전은 그 문제가 해결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원하는 앨범을 선택한 뒤 살짝 두번 터치해 주면 앨범 이미지가 뒤집히면서 해당 앨범의 곡 리스트가 나옵니다. 그러면 원하는 곡을 터치해 음악을 들을 수 있죠. 이러한 기능들은 기존의 MP3 플레이어에서는 볼 수 없는 기능들이었습니다. 터치로 되는 기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작동과 인식률을 보이며 전환이나 등장에서 세련됨이 보여지는 것은 아이팟 터치가 유일할 듯 합니다.

16G의 넉넉한 공간은 제 음악을 따로 빼거나 더할 것이 없이 몽땅 밀어 넣어도 10%도 차지하지 않으며 넉넉한 여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여기에 동영상 몇 가지를 넣으면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만 HDD 처럼 쓸 것이 아니라 몇 개 정도의 영상을 넣어 다니는 정도라면 너무나 여유롭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헌데 일반적으로 쓰는 AVI 파일 같은것을 그냥 집어 넣지는 못하더군요. 잡다하게 H.264 MPEG4 타입으로 변환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복잡한건 빼버리고 단순히 말하지면 그냥은 쓸 수 없으니 이미지 변환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굳이 못할 것도 없고 자동변환 프로그램들도 많이 있으니 문제는 없지만 일일이 변환시키려면 시간도 들고 번거로와서 테스트 이후에는 잘 사용되지를 않더군요. 물론 작정하고 보시겠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동영상 교육 내용을 변환해 아이팟으로 보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영상 자체만 깨끗하면 작은 화면이라도 칠판의 판서 내용까지 구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화면이 넓은 쪽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칭찬거리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이어폰의 음질입니다. 사실 저는 막귀라 이어폰이 얼마나 좋은 음색을 내는지는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싸구려 이어폰과 좋은 이어폰이 소리가 다르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죠. 거기다 여러 종류의 이어폰으로 들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못 구별하는 쪽이 더 이상할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은 KTX 열차에서 특실타면 나눠주는 이어폰 처럼 생긴 싸구려 하나와 모양이 이뻐 구입한 1만 5천원 짜리 이어폰 두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이어폰도 있는데 그건 구입한지 오래되 고가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또 오래된 만큼 성능 또한 떨어졌을 수도 있어 제외해 버렸습니다. 셋을 번갈아 끼워가며 음을 확인해 본 결과 아이팟 터치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어폰의 경우 훨씬 깨끗한 음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테스트를 위해 평소에 잘 듣지 않는 락 음악을 플레이 해서 들었는데 고음에서 싸구려에서 느낄 수 있는 음이 찢어지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소리 자체를 그대로 잘 전달해 주는 것 같더군요. 다만 저음에서 육중함은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다른 이어폰에 비하면 훌륭한 것이었지만 해드폰이나 스피커 자체의 음색과 비교 했을 때 말이죠.

이것이 애플 자체 제작인지 아니면 유명 메이커의 OEM인지 아니면 알 수 없는 기술력 있는 회사의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본 이어폰 만으로도 나름대로의 음질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예전에 쓰던 이어폰이 워낙에 가벼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어폰이 가벼운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기왕이면 아이팟 터치에 어울리는 색으로 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아이팟들이야 흰색이 무리가 없지만 아이팟 터치는 검은색과 광택들이 주종인데 맑은 흰색은 좀 따로 노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팟 터치를 완전 충전 시킨 후 베터리가 얼마나 지속되는가를 테스트 해 봤습니다. 제 아이팟은 설정 상 1분 동안 반응이 없으면 슬립 모드로 들어가게 되어 있고 음악이 틀어지고 있어도 잠김 모드로 변환됩니다.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10초만 지나도 광량이 한 단계 줄어들도로 해 두었죠. 물론 이렇게 해도 일반 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 상태로 음악을 플레이 하며 돌아다니고 절대 전원을 종료하지 않는 상태로 하루 3~4시간 정도 음악을 들은 결과 3일 정도 지나니 베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볼 때는 이보다 시간이 확 줄어들어 총 5시간 정도면 베터리가 위험 신호를 보내더군요. 하지만 과연 하루종일 5시간 이상 연속으로 동영상을 볼 일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이 드네요. 영화를 넣어 본다고 했을 때 하루 2~3편은 무리 없이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넣어 본 일이 없어서 영화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넣어 본 WOW 동영상과 캠코더 영상을 변환한 것을 보았을 때 그러한 예상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10% 정도 베터리가 남았을 때 충전은 USB 케이블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보통 2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이 이루어 지더군요. USB로 이루어 지는 충전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효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헌데 들리는 바로는 아이팟의 베터리 수명이 2년 정도라는 말이 있어 약간 걱정이 되는군요. 애플의 AS 정책이 하도 뭣 같아서 아아팟 터치의 배터리 교환때는 애플지사로 보내야 한다고 하던데 얼마나 제대로 처리가 될지 그리고 얼마나 고비용이 들지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이상으로 평범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아이팟 터치에 대한 사용기를 써 봤습니다. 헌데 여기서 잠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아이팟 터치는 40만원이 넘는 가치가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전 보통 사용 상태라면 아이팟 터치는 그런 가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디자인 훌륭하고 성능 뛰어나지만 지원 부족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기능도 다 써먹지 못하고 사용 방법에 대한 친절한 설명조차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40만원의 고가 MP3 플레이어만으로 쓰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있지 않는가 생각되는군요. 물론 기능을 해킹해 PDA 처럼 스케쥴링을 하고 E-BOOK을 읽으며 동영상을 보고 한글 키패드를 설치하여 여러가지 일들을 한다면 아이팟 터치는 40만원의 값이 아깝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고는 말하기가 힘드는군요.


이상으로 아이팟 터치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차후 기회가 되면 해킹하여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게된 아이팟 터치에 대해서도 리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신 이글루스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히 고맙습니다.

렛츠리뷰

덧글

  • 결군 2008/01/01 21:14 # 답글

    리뷰 잘 봤습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잘 드러나 있네요. 역시 아이튠즈는 일반사용자에게는 벽과도 같은...(퍼억)
  • 골디 2008/01/01 21:19 # 답글

    훌륭한 리뷰 잘읽엇습니다. 차후에 구입여부판단하기에 많은 참고가 되겟네요^^
  • 아메바기억력 2008/01/01 21:25 # 답글

    수많은 이글루스 주민들을 들끓게 했던 아이팟의 당첨자이셨군요^^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적응이 안됩니다. 어쨌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ㅏ;;;^^
  • 2008/01/01 21:2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청수정 2008/01/01 22:00 # 답글

    아이튠을 보니까. 소니 제품의 소닉스테이지가 생각납니다. 상당히 '무거운' 물건이었죠;
  • 제갈교 2008/01/01 22:03 # 답글

    아이팟 터치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 sunz 2008/01/01 22:03 # 답글

    잘 읽었습니다
  • 까마귀 2008/01/01 22:05 # 답글

    뭐든 처음 쓰는 사람까지도 알기 쉬워야 하는거죠. 제가 그래서 애플을 좋게 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리뷰에 그게 아주 잘 나와있어서 그저 환상만 가지고 애플을 구입하려는 사람들한테 큰 도움이 될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은혈의륜 2008/01/01 22:38 # 답글

    확실히 애플은 충성적인 사람들에게 좀더 서비스 하는 성향이 강한걸지도..
  • 운다인시언 2008/01/02 00:38 # 답글

    저도 첫눈에 반하기는 했지만, 예전에 128MB MP3로도 용량이 남았던 저에게는 가격 대비가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 hentol 2008/01/02 01:32 # 삭제 답글

    아이팟터치를 리뷰중에 해킹하지않고 한것은 처음보는것 같네요~ 근데 FON 공유기사용시 myplace 말고 웹로그인해서 사용하는 것 잘되나요? 된다 안된다 하는 사례를 알아볼수가 없어서요..
  • 그라드 2008/01/02 01:47 # 답글

    글에서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장점은 장점으로, 단점은 단점으로 잘 부각이 되어서 좋네요 :)
  • 레이 2008/01/02 02:01 # 삭제 답글

    똑같은 인터페이스인데 윈도xp에서 아이튠즈는 엄청나게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들었는데 맥에서 쓰니까 참 편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ㅋㅋ - 아이팟터피에 왠 아이튠즈 댓글이라니... 글 잘 봤습니다 ^^
  • monOmato 2008/01/02 02:40 # 삭제 답글

    아이튠즈 윈도우용은 확실히 무겁습니다. 맥용은 엄청 가볍죠...
    아이팟 처음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불만은 아이튠즈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아이튠즈를 쓰다보면
    아이튠즈 때문에 아이팟을 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소프트웨어입니다.
  • 比良坂初音 2008/01/02 03:14 # 답글

    허억;;; 40만원씩이나 하는 가격이란 말입니까;;
  • rogal 2008/01/02 04:59 # 삭제 답글

    보통 CD에서 리핑하면 앨범 정보가 잘 들어오는데 .. MP3tag 같은 소프트웨어를 쓰시면 파일명에서 제목과 아티스트 명 등을 추출해서 태그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런 식으로 태그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는 것은 꼭 아이튠즈라서 그런 게 아니라 외국의 MP3 Player들은 보통 저렇습니다. MS의 Zune도 그렇고 .. 오히려 많은 불법다운 때문에 우리나라의 MP3 구조가 좀 기형적인 측면이 있죠 .. 어쨋든 위에 언급한 태그 관리자 소프트웨어로 태그를 먼저 정리 하신 후 등록하시면 좀 나을 겁니다 :)
  • lakie 2008/01/02 12:00 # 삭제 답글

    윈도우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이팟 계열은 '예쁘니까 무거워도 불편해도 복잡해도 다 용서해줄께' 라는 기분의 물건이랄까요. 덕분에 애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디자인에 눈이 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해킹으 통한 찬사일색 리뷰들만 보다가 신선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marlowe 2008/01/02 13:01 # 답글

    역시 전자제품을 사는 건 무서워요.
  • 파파울프 2008/01/02 14:47 # 답글

    [결군님] 다른 것 보다 아이튠즈는 정말 황당할 정도로 불편하더군요. 마치 멜론 플레이어를 쓰는 기분이랄까...

    [골디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보통 사용자의 입장도 필요한 것 같아서 말이죠.

    [아메바기억력님] 감사합니다. ^^ 솔직히 전 당첨을 생각하지도 않았었죠. 전 이건 그냥 얹어 두고 시사 IN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어거든요 ^^;

    [비밀글님] 쫌이 아니라 상당히 고가이긴 하죠 ^^; 저보고 사라고 한다면 아마 로또 당첨될 때 까지 기다렸지 싶습니다. 아무래도 40만원 넘는 기기를 단순히 즐기기 위해 쓰는게 어쩐지 거부감이 있어서 말이죠. 크~

    [청수정님] 소니에서도 뭔가를 만들었던 모양이군요, 전혀 몰랐어요. 헌데 대기업에서 만들면 꼭 그렇게 무거워 지는 걸까요? 지금까지 나온 플레이어 중에 좀 유명 대기업에서 만들었다 하면 죄다 무겁네요 어째...

    [제갈교님] 감사합니다. ^^;

    [sunz님] 고맙습니다. ^^

    [까마귀님] 솔직히 물건을 그림이나 외형만 본다면 아이팟이 가지는 매력이 상당함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직접 사용에 들어갔을 때 이렇게 불편하다면...

    [은혈의륜님]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말하는 것 보다 기존 사용자들에게만 말하는 것 같아요

    [운다인시언님] 제가 전에 가지고 있던 MP3는 512였어요 그래서 14G라는 용량의 너무나 광대한(?) 느낌 때문에 혼란이 올때도 있습니다. ^^

    [hentol님] 음? 웹로그인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 거죠?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폰을 쓰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몇 번 일어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문제는 거의 없었답니다.

    [그라드님] 잘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

    [레이님] 사고 보니 둘을 떼어 놓을 수가 없더군요. ^^ 아무튼 맥에서 그러한 방식에 익숙하다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윈도우즈의 방식에 아이튠의 방식은 정말 이질적이더라고요. 거기다 너무 느려요...

    [monOmato님] 윈도우즈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맥에서 빠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맥에서 쓰이는 방식이 윈도우에 그대로 오면서 윈도우의 방식과 너무 다른 차이 때문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편해지면 솔직히 말해 다른 프로그램들도 뛰어난 것 많지 않습니까. 거기다 적응하기 위한 메뉴얼 조차 찾기 힘드니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겠죠.

    [하츠네님] 저도 처음에 가격보고 까무라치는 줄 알았답니다. 뭐가 이리 비싼가 해서 말이죠. 크~

    [rogal님] 그런 프로그램도 있군요. 전 주로 제트 오디오를 이용하는데 정보가 뜨는 것도 있고 뜨지 않는 것도 있더라고요. 복잡하게 놔두기 싫어 최소한의 정보로 - CD가 있으니 이중 삼중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고 있죠 - 추출하니 군데 군데 비어지는 것들이 생기더군요. 거기다가 같은 CD에서 추출하는데도 아이튠에서 두가지 이상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던데요.

    전 불법을 전혀 쓰지 않는 상황임에도 이러한 것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알면 더 잘 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평범한 사람들 기준이니까요.

    [lakie님] 디자인은 솔직히 다른 말이 별로 필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호불호가 다르니 불만도 있겠지만 일단 뛰어난 축에 속한다는 거는 부정하기 힘들죠. 하지만 쓰다보니 워낙에 불친절한 설명들에 실망을 해 놔서...

    [marlowe님] 그래도 요즘 세상이 사지 않고 살기도 힘들죠 ^^
  • GrayFlower 2008/01/02 16:41 # 답글

    아이팟을 꽤 오랫동안 써오면서 아이튠즈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군요^^;; 사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공부가 필요한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번들 이어폰의 경우에는 음질을 떠나서 착용감이 참 좋습니다. 장시간 착용시에 다른 이어폰들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악세사리 비싼건 뭐..
  • 총천연색 2008/01/04 21:05 # 답글

    헉 아이튠 저렇게 불편하면 노래 좀 많은 전...(먼 달)

    여하튼 단순히 mp3의 가치로만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르네요.
    확실히 저런 기능 다 이용한다면 그 가치는 하겠지만요.

    제 구미에 맞는 리뷰! ㅎㅎㅎ; 잘 보았구요. 아이팟 터치 잘 쓰시와요.
  • 파파울프 2008/01/04 21:50 # 답글

    [GrayFlower님] 어느정도 그것에 익숙해 져서 기능들을 원활하게 쓰면야 별 문제야 있겠습니까만 역시 처음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그거 뺴먹었군요. 이어폰이 상당히 편하다는 것도 넣어 줄만한 것인데 말이죠.

    [총천연색님] 단순 MP3만으로 아이팟 터치를 쓰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죠. 헌데 해킹해서 이런저런 기능들을 다 넣는다면 그럭저럭 쓸만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동 가격대에 PDP 같은 것들도 많으니 월등하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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