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정당 지지율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 (리얼메타 조사자료)

한나라당이 반 가까이 된다. 실제 투표일에 젊은 층의 투표율은 눈에 보일 듯 뻔하게 낮을 것이 분명한 것 같고 장년층 이상의 몰표는 한나라당으로 갈 것이 당연시 생각되기에 이 그래프가 그다지 오류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벗어나 조금만 나가다 보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국민들이 개 라서도 아니고 바보 라서도 아니다. 지난 정권에서 국민들에게 너무나 실망감을 준 탓이다. 조직적인 방해니, 기득권자들의 저항이니, 수구 언론의 공작이니 뭐니 하지만 그거 그럴 줄 몰랐다면 그야말로 멍청한 것이고 그런 것을 해결하는 것도 능력 아니던가. 어찌되었건 간에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어쨌거나 이러한 지지율을 기반삼아 체포 전담조도 만들어 지고, 토론회에 불참도 하고, 대학 교수들의 사상조사까지 하는 것이리라.

많은 온라인 여론들은 실제 여론에 미치지도 못한다. 그게 사실이다. 지지난 대선때의 온라인의 힘을 이야기 하는데 실상 그 당시 노무현 당선은 한나라당의 자기 분열에 젊은 층의 인기가 양념이 되어 당선되었을 뿐, 힘대 힘의 대결에서 온라인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더더구나 이후로 온라인은 점점 더 자만과 자기 만족에만 빠져 살고 있지 않은가.

온라인에서는 열혈 투사로 살다가 정작 오프라인에서는 말도 한 마디 제대로 못 건내는 것이 온라인의 실상이다. 이미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들 이외에 온라인에서 부각된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나 오프라인에 영향을 주고 있던가.


하려면 하라는 마음이 든다. 아마 이번 총선에서 큰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될 요소가 너무나 적다. 한나라당이 다수 여당을 구성하고 나머지 당들이 그저 그런 구색을 맞춰 주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몇 몇 군소 정당들의 난립 때문에 아마도 여당의 분열마저 일어날 판이니 무엇을 말하겠는가. 친박연대와 한나라당을 사실 상 같은 부류에 넣는다고 친다면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50%를 넘어가는 것이고 이정도면 사실 할만한 일은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운하를 파려면 파라. 체포 전담조가 나서서 다 잡아 들이려면 잡아들이라. 9시 땡하면 MB 뉴스가 나와도 상관 없다. 지금 난 일제시대에 변절하거나 잠적해 버린 사람들과 동질감마져 느껴진다. 잘 되면 대박일 것이고 못 되면 그저 그렇게 지나가겠지,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 말이다. 사실 좌파나 중도 정권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잘 된다는 법도 없었고 근거도 없으니 어떻게 시류를 잘 만나 잘 될지 누가 아는가?

세상은 리사이클링이다. 재활용 할 수 있는게 많으니 참 행복하겠다.

by 파파울프 | 2008/04/04 13:17 | 썰! | 트랙백(2) | 덧글(15)
트랙백 주소 : http://Idealist.egloos.com/tb/426902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e-zoOMin's b.. at 2008/04/04 15:20

제목 : 총선이 코앞입니다. 투표합시다
이 글은 점프컷님의 "무조건 투표만 한다고 능사일까?"라는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기려다가 글이 점점 길어져서;;; 트랙백으로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점프컷님께서 위의 글에서 말씀하신 바는 "확실한 정치적 견해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철에 투표를 독려하는 분......more

Tracked from 토토의 느낌표뜨락 at 2008/04/05 10:27

제목 :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로 울려대는 전화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신문의 지면을 통해서도 여론조사를 통하여 어느당이 어떤당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느니 어느지역엔 어느당이 우세하다느니 등등... 여론조사 오차범위 몇%라고 가정을 하면서도 듣노라면 엄청 자신있는 듯한 분위기로 언론에서는 연일 쏟아내고 있음을 보고 들으면서 짜증이 밀려옵니다. 예전처럼 조용하게 있다가 결과만 발표하던 시절이 그리울 정도로 사방으로 시끌벅적한 모습입니다. 볼일때문에 나가본 시가지에서는 시가......more

Commented by 곤충 at 2008/04/04 13:40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한나라당의 집권을 바라고 있습니다.
성향이 중도좌익(....)이다보니, 차라리 이번 선거로 사람들이 '극'보수우파에 질리기를 바란달까요...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4/04 13:46
곤충님/ 전 다른 것 보다 대운하 때문에 한나라당의 집권을 반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거의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지요.
Commented by 오작서생 at 2008/04/04 13:56
2002년 당시를 기억합니다.

당시 젊은층(저도 당시에 대학생)은 '노짱에 올인' 분위기였고, 여기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놓기만 해도 '반동' 수준으로 몰리더군요.(이건 뭐 인민재판만 없을 뿐이지...)

이회창 찍으면 전쟁난다며 '지금 전쟁하자는 것이냐'며 부르짖던 운동권 아그도 생각납니다.

저는 진보가 망한 이유를 따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진보라고 칭했지만, 진보답지 못했죠.

군사정권시절의 흑백논리를 비난하면서도 그것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분노하고 내버릴 줄은 아는 데 용서하고 포용할 줄은 모르더군요. 그러니 뭐 이해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요.

분명 국민들은 '그들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찍어줬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찍어준 자들은 '다를 것 없는 놈들'이었고, 당연히 민심은 사납게 돌변한 겁니다.



Commented by 오작서생 at 2008/04/04 14:05
좌파쪽 성향인 분들은 2MB가 집권했다고 나라 망할 것 같이 이야기하던데...

확실히 온라인의 영역에서 넘어서지 못한 태도들 답더군요.

대한민국 그리 쉽게 안 망합니다. 그건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지식수준이 낮았던 50~60년대 사람들도 현재 한나라당보다 더 심한 자유당 패거리와 그 똘마니들로 부터 투표함을 지키고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419를 일으켜 대통령을 하야시켰습니다.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총맞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부마사태로 인한 압박 때문이었고, 전대갈통이 물러나게 된 것도 629항쟁 때문입니다.

항상 대한민국은 행동하는 국민들이 바꿔왔습니다.

민심을 얻지 못한 정권과 인사들은 냉정하게 쇠락했습니다.

파파울프님이 말했지만, 지금 온라인이 힘을 못 쓰는 이유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방구석에서 화면만 들어다 보며 불만을 토로할 줄만 알지, 진정으로 거리로 나와서 촛불을 켜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는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행동으로 나서지 않냐는 말도 있는데, 민심을 이반하는 짓을 행동이라 할 수 없습니다.

전경 눈알을 찌르고 화염병을 집어던지고, 후배들 총알받이 시켜놓고 튀는 정신으로는 아무 것도 못 바꿉니다. 단지 '깽판'을 칠 뿐이지요.
Commented by 오작서생 at 2008/04/04 14:14
속칭 진보라는 분들은 말합니다.

60세가 넘으면 뇌가 썩는다는 둥, 노인들은 선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

글쎄요. 그들이 그분들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이나 있을런지?

현재 대한민국은 소위 그들이 말하는 '어리석은 국민'들이 세웠습니다.

기차역에서 무작위로 징병당해서 다부동 전선으로 던져져도 찍소리 없이 싸운 소년병이 지금의 그들입니다.

419때 경찰의 총알에 굴하지 않았던 중학생이 지금의 그들입니다.

월남에서 얼굴이 탄 김상사와 독일의 탄광 막장에서 광을 캔 광부와 시체닦던 간호원이 그들입니다.

개발독재가 외쳤던 '잘살아 보세'의 구호를 믿고 묵묵히 산업역군으로 살던 것도 그들입니다.

서슬퍼런 신군부의 칼날 앞에서도 구름같이 모여들었던 것 역시 그들입니다.

반세기의 역사를 보고 경험해온 그들을 더러, 이제 20살을 넘긴 사람들이 한쪽만의 잣대로 평가하려 들더군요.(실로 웃긴 일입니다.)

참 우끼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왜 못 알아주냐고, 왜 모르냐고 앙탈을 부립니다.

방구석에서 말입니다.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4/04 14:27
오작서생님/ 차라리 실천을 하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은 양반이죠. 온라인 상에서만 움직이는 사람들의 주장만을 보면 실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러한 부류에서 별다를 바가 없습니다 나름대로 실천을 하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부끄럽기 그지 없는 수준이죠.

진보의 속에 있지 않으니 진보의 속내를 전 부 알지는 못하겠지만 밖에서 보기에 그들이나 저들이나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다들 자기들이 옳다고 주장을 하고 하는 행동은 둘이 똑같죠.
Commented by 오작서생 at 2008/04/04 14:45
파파울프님 // 그럴 지도 모릅니다. 좌나 우를 떠나서 제 고집 부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누가 말하는 것 처럼 퇴보가 아닌 진보를 걸어왔듯, 그런 것도 차차 사라지리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테인츠 at 2008/04/04 15:05
어차피 2MB 정권에게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긍정적인 쪽으로
가는 것에는 희망을 걸어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8/04/04 15:53
…솔직히 저도 온라인에선 이러네 저러네 떡방아질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입다물고 순한 양으로 지냅지요.(이런 야비한....)
아무튼간에, 투표라도 좀 하러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나라당을 찍는 20대보다 한나라당 욕하면서 투표 안하는 20대가 더 밉죠.-_-
Commented by 꿈바라기 at 2008/04/04 16:00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안돼! 제발 대운하만은!
Commented by ArmCommander at 2008/04/04 16:22
어차피 한나라당이 될거면 아주 되서 본보기를 보여주라죠...

그래봤자 쿠테타나 군사독재 일어날 시기는 넘긴지 한참 오래니까 적어도 나라 망하진 않겠죠. 이제는 정책의 문제가 주안점이니.

어휴...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4/04 20:24
오작서생님/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유럽의 몇 몇 나라를 봐도 분쟁은 존재해 왔으니 특별한 일은 아니겠지요. 절망까지야 필요하겠습니까. 다만 잊지말고 어거지 쓰지말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테인츠님/ 기대를 걸어야죠, 적어도 오랜 시간을 살아야 할 땅이니 말입니다, 이렇게 가끔씩 절망하는 일이 있다고 해도 말입니다

오토군님/ 예, 투표를 한 결과가 충분히 그런 쪽으로 나온다면 민의가 그쪽에 있는 줄 알고 납득하겠습니다만 말은 실컷 하면서 정작 투표한번 하러가지 않는 모습들을 본다면 정말로 미울 겁니다.

꿈바라기님/ 이제는 팔려면 파라 라는 심정입니다.

ArmCommander님/ 이미 쿠데타로 어쩌고 할 시기는 지났죠, 혹시 모르겠습니다 나라가 망해서 지금보다 몇 십년 씩 후퇴하는 상황이 된다면 모를까...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되도록 두지는 않겠죠
Commented by 풍신 at 2008/04/05 00:41
제 부모님께서도..."응, 대운하는 반대지." 하면서 한나라당을 찍으시...(왠지 언제나 저의 의견은 듣는척하면서 꼭 찍을때는 전혀 다른편을 찍죠.)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4/05 13:37
풍신님/ 그러시더라고요... 대부분들이... 도대체 이 문제로 얼마나 많아 싸웠는지...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04/09 12:22
아, 검색해서 들어와서 글을 읽는데 보니까 파파울프님 글.
... 실의에 빠지셨었군요.

저는 저 과거를 경험치 못했지만
회귀하는 거 저항이라도 해 보렵니다. ;ㅅ;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누가 나에게 로또를 당첨시켜 주오!
by 파파울프 이글루스 피플 2006 Egloos top100 2007 Egloos top100
카테고리
공지사항 (필독)
썰!
막장 리뷰!!
역사 이야기
알리는 글
공.지.를 꼭!!! 읽어 보세요 읽지 않고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서는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
최근 등록된 덧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
by 파파울프 at 22:58
예전에 이슬람 계통의 ..
by 파파울프 at 22:57
그라고 보니 그 책도 있..
by 파파울프 at 22:57
아직도 모 교회 목사는 그..
by 파파울프 at 22:56
사실 기독교의 포교 역사..
by 파파울프 at 22:55
최근에는 학문적 영역과..
by 파파울프 at 22:55
첫번째 의문에 대해서는 ..
by 파파울프 at 22:54
그것이 그렇게 된 이유 중..
by 파파울프 at 22:53
십자군이 죽인 사람의 ..
by 파파울프 at 22:53
과거의 상황은 지금과 또..
by 파파울프 at 22:51
게다가 이슬람과는 전혀..
by 比良坂初音 at 22:45
네. 그렇죠. 금전적, ..
by 比良坂初音 at 22:34
어...다른 말이지만, ..
by 홈워즈 at 21:54
십자군에 대해 잘 보여준..
by 푸른별빛 at 21:43
게다가 지원했던 소년병..
by 로메슈제 at 21:42
최근 등록된 트랙백
98년전 경술국치일 8월 29..
by MetalRcn
애플과 구글의 노예...?
by 우주를 내 품 안에
노동시간 통계.
by Glamorous sky.
이게 무죄?
by 뚱띠이님의 이글루
윤재윤 판사님
by 파란만장 23세
rss

skin by zodiac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