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내려갔다가 민방위 훈련도 받고 여러가지 일들도 처리하고 왔습니다. 집에 별로 좋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마음이 무겁네요, 세상 일이라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쯤은 알고 있지만 이럴 때 마다 장남으로서의 역할과 자신의 능력이 없음에 대한 비애가 자꾸만 밀고 올라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당장 눈앞이 어두울 때는 여러가지로 힘드는군요.
뭐 어쨌거나 전 이번에도 여전히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는 우를 범했습니다. 덕분에 폰카로 몇 장 찍어놓은 것 밖에는 보여드릴게 없군요. 확실히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니 잊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마당에 장미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네요, 헌데 제가 가장 최근에 심어 둔 수국은 어째 꽃은 보여주지 않고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기만 하는지 뭣 때문에 꽃을 보여주지 않는지 도통 모르겠군요. ㅡ.ㅡa



처음에 이 집에 들어왔을 때 지대가 다른 주변의 집들보다 높아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건축 폐기물을 죄다 땅에 묻어 버렸더군요. 그래서 식물이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해서 지금 처럼 정원을 만들기 위해 거름도 만들고 나무도 심고... 별별 일들을 다 했죠. 지금은 그럭저럭 잘 자라서 이 아래 쓰레기가 묻혀 있다고는 생각되기 힘들 정도로 바꾸었네요. 제가 잠시 나와 있는 사이에 부모님께서 손을 대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자기들 멋대로 자라나 좀 지저분하게 되었습니다만 지저분하게 자라난 것도 나름 운치 있는지라 이번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 더이상 제 것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좀 그렇네요. 이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 정원을 제대로 꾸며 줄런지 아니면 몽땅 자기들 취향에 맞춰 버릴란지...
뭐, 아무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새로운 곳에 가면 또 새로운 곳을 꾸며봐야 겠지요. 처음부터 시작하는 맛도 꽤나 즐거우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뭐 어쨌거나 전 이번에도 여전히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는 우를 범했습니다. 덕분에 폰카로 몇 장 찍어놓은 것 밖에는 보여드릴게 없군요. 확실히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니 잊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마당에 장미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네요, 헌데 제가 가장 최근에 심어 둔 수국은 어째 꽃은 보여주지 않고 나무처럼 쑥쑥 자라나기만 하는지 뭣 때문에 꽃을 보여주지 않는지 도통 모르겠군요. ㅡ.ㅡa




하지만 이것도 이제 더이상 제 것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좀 그렇네요. 이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 정원을 제대로 꾸며 줄런지 아니면 몽땅 자기들 취향에 맞춰 버릴란지...
뭐, 아무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새로운 곳에 가면 또 새로운 곳을 꾸며봐야 겠지요. 처음부터 시작하는 맛도 꽤나 즐거우니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