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는 HP 안사

HP 제품 절대불매, 정품잉크 다시는 안산다!!!

잉크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번에 HP 노트북 A/S 받으면서 별로 기분이 유쾌하지 않은터라 다음에는 HP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차피 저 하나 안쓴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고 외국계 기업이니 다른 나라에 팔아 먹으면 그만인터라 신경도 쓰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 답답하잖아요?

무선 인터넷이 안되서 A/S를 보냈는데 보드를 갈아야 한다더라고요 그래서 갈았죠. 전에 그겁니다. 헌데 갈고나니 더 이상해 졌습니다. 냉각펜은 최대속도로만 계속 돌고 키보드는 글자가 쳐지다가 말다가 하고, CD-ROM은 눌러도 잘 나오지도 않고 말이지요. 거기다 전원관리 부분은 먼저번에 A/S 요청에 들어간 내용인데 원인도 몰라서 그냥 쓰라고 하길래 그냥 쓰고 있었던거죠.

결국 A/S받고 더 문제가 커진겁니다.

그래서 다시 A/S 받으러 갔습니다. 빨리좀 해달라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두시간 반동안 기다려서 얻은 거라고는 보드가 원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다시 교체해야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 저번 A/S때 포함해서 근 일주일을 노트북 때문에 고생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후반은 제 귀책이 아닌 HP의 귀책에 의해서 말이죠.

그래서 시간이 없으니 A/S된게 없다는 내용의 귀책 책임문구를 적어 달라고 했더니만 그건 안되더군요 그래서 A/S 받을 동안 사용할 노트북 랜탈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만 그것도 안된다더군요. 이번 문제는 제 책임이 아니라 HP의 문제가 아니냐고 했더니만 성질내려고 하더군요. 절 진상 손님으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뭐 겁이 많아서 따지고 들기 무서워 A/S 기사의 탓이 아니라 HP의 문제가 아니냐고 했더니만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네 그럴수도 있지요... 그럴수도...

결국 아무것도 해결한 것 없이 시간만 날렸습니다. 지금은 그냥 참아가며 쓸 수 있는데 까지 쓰고 다음에는 다른 걸 사려고요. 다음에는 되도록 국산으로 사려 합니다. 품질은 어떻든 A/S 받을 때 그런 취급은 없으니 말이지요. 거기다 진짜 웃긴일은 A/S 받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으니 '저번에 A/S 받은게 잘 되시냐' 라는 전화였습니다. 뭐... 회사가 크니 그럴 수도 있겠죠... 다른 곳에서는 그런일을 못 겪었습니다만 말입니다. A/S 넣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저번 A/S 받은거 잘 되냐고 물어보면 참도 기분 좋겠습니다.



덧붙임 : 그러고 보면 프린터는 계속 캐논 것만 쓰고 있군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캐논 이외의 것은 쓰질 않았어요, 지금도 캐논을 쓰고 있고요. 사실 잉크양과는 무관하게 잉크 자체의 값이 싼 것은 캐논이 재일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A/S 도 문제없이 넘어가서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캐논을 좋게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덧글

  • 은혈의륜 2009/01/22 00:20 # 답글

    제가 사지말라고 했는데 'ㅅ'

    노트북은 개인적으로 소니 바이오나 델이 괜찮습니다.
  • 파파울프 2009/01/22 03:05 #

    이미 그 이전에 산거걸랑요 그리고 한국 소니 A/S도 막장 수준이라...
  • 카구츠치 2009/01/22 00:31 # 답글

    캐논은 제일 싼 거 사서 잉크 떨어지면 프린터 하나 사라는 시스템인 것 같더군요.

    그 점이 아쉽..;;
  • 파파울프 2009/01/22 03:06 #

    사실 프린터 업체들이 대부분 그런것 같기도 해요. 어쨌거나 캐논은 무한잉크가 있어서리... (딴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가장 싼 값이니까...)
  • 고어핀드 2009/01/22 01:00 # 답글

    ...hp 스캐너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등골이 서늘하군요 ~_~
  • 파파울프 2009/01/22 03:06 #

    뭐... 잘 걸리면 좋게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추천하라면 뒤로 빼겠습니다
  • 샛별 2009/01/22 01:01 # 답글

    HP막장 서비스 그거 좀 오래됬는데..;;
  • 파파울프 2009/01/22 03:07 #

    그래요? 전 이번에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 2009/01/22 01:25 # 삭제 답글

    hp 서비스가 막장수준이군요. 저렴한 모델이 많아서 검색 중인데 -_- 피해가야 겠습니다.
  • 파파울프 2009/01/22 03:07 #

    물건 자체는 거기서 거기죠 다른 업체들도... 뭐 문제가 안생기면 좋은거고... 문제는 생기면 고생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생각해 볼 점이죠
  • 위장효과 2009/01/22 08:15 # 답글

    끙...이번에 새로 산 프린터가 HP물건인데...

    캐논은 롯데캐논시절 좀 험하게 데인적이 있어서-기계 자체의 문제-별로 신뢰가 안가고,
    삼숭은 왜 삼숭이 만들면 다른지 노트북에서 심하게 데인 적이 있고...

    쓸 물건이 없네요 쩝...
  • 파파울프 2009/01/22 14:48 #

    물건 자체가 구린것은 어쩔 수가 없지요. 다만 그래도 A/S 받으러 가서 티꺼운 표정을 보는 것은 참 괴롭습니다
  • 오작서생 2009/01/22 09:32 # 삭제 답글

    얼마 전에 삼성 노트북을 중고로 샀는데요,

    키보드 바로 밑에 터치패드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삼성에 수리를 맡겼더니 보드가 맛갔다고 보드를 통째로 교환해 주더군요.

    2년 무상수리기간 혜택이라지만 덕분에 중고가 중고 아니게 되었다는...(활짝)
  • 오작서생 2009/01/22 09:41 # 삭제 답글

    그리고 HP는 저도 성능이 좋데서 프린터를 예전에 하나 샀었습니다만...

    그놈의 AS와 잦은 고장때문에 GG쳤었죠.(소음이 장난이 아니던...--; 기계부서지는 줄 알았음.)

    화질 좀 떨어지고 잉크 별로 안 좋아도 현재는 삼성꺼 쓰고 있습니다.

    PS. 아니 어쩌다보니 노조를 탄압하는 악덕기업을 옹호하게 되버린!!! ^^;;;
  • 파파울프 2009/01/22 14:49 #

    우리나라 대기업은 A/S가 편해서 좋아요. 이유야 어쨌건 간에 성능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면 전 후환을 대비하는 쪽이 훨씬 더 좋거든요. 요즘에는 LG 노트북들도 평가가 좋던데 이후에는 그걸 생각해 봐야겠어요
  • 소시민 2009/01/22 10:11 # 답글

    헐 그렇군요. 앞으로 컴츄터 관련 용품 구입시 참고해야겠습니다.
  • 파파울프 2009/01/22 14:50 #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으니 모든것을 다 보셔야죠. 저도 기분이 나빠서 저평가가 내려진지도 모릅니다
  • Harry 2009/01/22 14:29 # 답글

    손님은 왕 이라는 말이 세일즈때만 적용되는 기업은... 그냥 진상이죠.. =_=
  • 파파울프 2009/01/22 14:50 #

    애초에... A/S 받고 더 문제가 생긴것은 물건을 망가뜨렸다는 것인데 그렇게 당당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 바른손 2009/01/22 14:59 # 답글

    괜히 삼성 a/s란 말이 있는게 아니군요.ㄷㄷㄷ
  • 파파울프 2009/01/22 15:08 #

    받는 입장에서만 본다면 삼성 A/S 같은것이 편하지요
  • ET보스 2009/01/22 17:40 # 답글

    HP가 노트북 AS도 이모양이군요 ㅡ_ㅡ AS직원이 되려 성질내는 것이 HP의 전략인가 봅니다. 고객이 다시는 AS로 자기네들 괴롭히지 못하도록요..
  • 파파울프 2009/01/23 06:55 #

    헌데 외산 노트북 A/S 중에는 HP가 그나마 낳은 거라더군요
  • 작은울 2009/01/23 00:56 # 답글

    그게 사실은 지들도 짜증이 나서 그러는 거라는 생각이... 도대체 원인을 알 수가 없거든요. HP의 개발부(?, 또는 생기) 쪽에서도 문제를 잡아내느라 골치 아플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심각한 문제는 모두 해결하고 제품을 출시해야하지만 전자 회사들이 대채로 그러질 못하고 일정기간 시범 생산, 그때 못 잡은 문제점은 정품 출시하면서 해결, 이런 식이더군요. 보통은 신제품에 생기는 문제인데...... 그게 아니라면 HP는 정말 안 쓰는 게 낫겠군요.
  • 파파울프 2009/01/23 06:56 #

    제것은 꽤나 오래된 것인데요... 어쨌거나 차든 노트북이든 초도 생산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것은 감안하는 바이죠. 문제는 그런것이 아니라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있는거니까요. 자기 짜증난다고 그렇게 한다면 서비스 업종의 도리(?)가 아니죠
  • 홍차도둑 2009/01/23 02:42 # 답글

    뭐 저도 작년 막판까지 소니의 상담부서에서 근무를 했으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T_T
    AS관련 부서도 힘들긴 힘듭니다. 그게 변명은 아니겠고...그렇지요.

    저도 제품을 고르는데 있어서 AS가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욕보셨고 더 잘 사용하시길...^^
  • 파파울프 2009/01/23 06:57 #

    일이 힘들지 않은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가 짜증나면 차라리 조금 나갔다가 식히고 들어오던가... 아예 진상이 아닌 이상 손님과 담당자의 관계는 불평등 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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