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돌아왔습니다

1. 머리에 충격이 심해서 잠시 휴식이 있었습니다. 이야~ 머리를 부딪치고 나니 가만히 있어도 멀미가 나더군요. 덕분에 정상적인 생활이 조금 곤란했던 고로 며칠 쉬었습지요. 두발 달린 놈이든 네발 달린 놈이든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두발 쪽이 더 위험한 것 같습니다. 내일 부터 장마가 또 시작된다는데 운전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밀린 답글이나 포스팅은 천천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완전하지는 않거든요.


2. 공감에 조롱의 목적으로 올린 것인지 예전에 그 황당한 주장을 하던 '정론직필'이라는 분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그리고 자주민보 라는 곳의 판타지 소설 또한 같이 읽어 봤습니다. 이 사람들은 핵무기 킹왕짱 론을 철떡같이 믿고 있는가 봅니다. 핵이 왜 무서운 무기인지 그리고 왜 핵이 핵만 가지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지 이해를 못하는가 봅니다. 아니면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거나 말이죠. 핵이 핵인 이유는 킹왕짱 강한 놈들이 '나 말고는 가지지도 마라' 라는 협박 때문에 강한거지 핵 자체는 별것도 아니지요. 냉전 시절 짱 강한 놈 둘이 주구장창 만들어서 너죽고 나죽는다 하는 바람에 무슨 핵이 신의 벼락 처럼 이해가 되는 모양인데... 만화책들 참 많이 보셨네요.

그리고 북한의 핵 잠수함 보유설? 판타지도 이정도면 수준급입니다. 문제는 그걸 소설로 분류 안하고 자기들은 '기사' 로 본다는 사실에 웃음을 멈출수가 없네요. 당장 핵 잠수함 한척 보유에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생각이나 해 봤을까 모르겠습니다. 있는 재래식 무기도 돈이 없어 못 굴리는 판인데 말이지요. 뭐 잠수함 제조 기술이 로미오급에서 난데없이 타이푼 클래스급으로 일취월장 하기라도 한거냐?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은 논외로 하고 말이지요.

이 사람들을 보면 '북괴가 쳐들어온다' 라며 서울 시내를 누드로 활보하던 부류들이 전향해서 반대편에서 목소리를 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코메디 수준이 똑 같네요.



3. 고대 페르시아 이야기에 참고하려고 헤로도토스 책을 찾고 있는데 그게 본가에 있는지 보이질 않는군요. 개론서 하나하고 페르시아 라는 책 하나하고 성경하나하고 해서 뒤적거리며 찾는데 이게 도대체가 제대로 된 책이 없군요. 역시 도서관을 좀 뒤져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여기에는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장서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대학 옆에 있는 도서관이 수준 미달은 아니겠죠. 믿어 보겠습니다.


4. 사람이 먹고 싶을때는 몸이 필요로 하는게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어쩐지 그럴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를 많이 흘리고 머리를 다쳤더니만 한 며칠 고기가 그렇게 먹고 싶데요? 평소에는 그다지 고기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말입니다. (전 고기보다 생선류가 좀 더 좋습니다, 광어회 같은거 말이지요) 헌데 마땅히 먹을만한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근처의 삼겹살 집에 들러서 혼자 구워먹었습니다. 간만에 먹으니 참 맛이 좋더군요.

아참! 담배 끊으려고 추파춥스를 한통이나 구입했는데 담배는 안 끊고 추파춥스만 더 먹게 되어 버렸습니다. 은근히 자꾸만 입에 넣고 줄쭐 빠는지라 담배에 사탕에... 살만 더 찌게 생겼네요. 비싼 돈 주고 산 사탕인데 이것만 먹으니 속이 너무 다리기도 하고 말이지요.
이래서 뭐든 '의지'가 중요한겁니다... 암요...


덧글

  • 김현 2009/07/06 16:16 # 답글

    완쾌하셨는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입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8:57 #

    비교적 많이 나아 졌습니다 ^^
  • 한뫼 2009/07/06 16:32 # 답글

    1. 뇌진탕 증세와 비슷 정양하셔야 할듯.. 툭툭 털고 일어나십쇼.
    2.그 사람들이 말하는 부칸은 평행 세계의 부칸으로서, 6.25 당시 UN군에 쫓기다가 우연히 스타게이트를 발견, 고대 가우울드의 유적을 발견, 59년 동안 공돌이를 족쳐서 간신히 작동에 성공한 겁니다.(그게 아니면 부칸이 미국 이기는 것은 불가능)
    3. 패스
    4.괴기!!! 그것은 행복!! 삼겹살에는 쇠주가 최고!


  • 아빠늑대 2009/07/07 18:57 #

    하지만 혼자서 소주를 들이 붓는건 차마 못하겠더군요 ^^;
  •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7/06 16:38 # 답글

    어이쿠... 정 담배를 끊으셔야겠다면, 전 목캔디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몸조리 잘 하세요.. 건강이 최고...
  • 아빠늑대 2009/07/07 18:58 #

    목캔디라... 음... 고려해 볼만 한걸요? 아무래도 시원한 느낌 덕분에 쉬우려나요
  • 양파 2009/07/06 16:40 # 답글

    캭!!! 엄청난 양이네요 ㅋㅋ
  • 아빠늑대 2009/07/07 18:58 #

    그렇죠? 받아놓고 보니 장난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정작 속의 내용물은 막대 때문에 그다지 많지 않다는거 ^^
  • 아브공군 2009/07/06 17:10 # 답글

    자주민보라는 곳에 가 보니... 그 유명한 '볼티모어호 격침설'도 있더군요. OTL
  • 아빠늑대 2009/07/07 18:59 #

    크크크 한마디로 판타지 소설의 경연장이더군요. 차마 쪽팔려서 못 말할 것을 당당하게 말하는거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오작서생 2009/07/06 17:12 # 삭제 답글

    2. 문제는 이창기 이 시박시키의 소설을 믿는 사람들이 꽤 된다는 겁니다.(제가 지금 있는 문피아만 해도...)
  • 아빠늑대 2009/07/07 18:59 #

    믿으면 골룸이죠 뭐...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9/07/06 17:36 # 답글

    후유증이 크군요. 조심하세요..
  • 아빠늑대 2009/07/07 18:59 #

    두발이라는 놈은 확실히 불안정 하기는 하더군요
  • 침묵제독 2009/07/06 17:37 # 답글

    4. 담배 끊으면 살찌므로 담배안끊는다는 말들이 이렇게 나는 거죠...
    입가심으로 더 먹는 다고...
    금연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9:02 #

    그렇지 않아도 사탕을 너무 많이 먹네요 크~
  • StarSeeker 2009/07/06 17:59 # 답글

    1.뇌진탕 같은데, 몸조리 잘하시길...
    2. 조만간에 이창기 레이드 한번 떠야 될 듯합니다.-_-;;;
    저번에는 북한해군이 미태평양함대를 박살낸다는 판타지를 썼지요.(...)
    4.전, 담배 끊으니깐, 커피랑 술만 늘더군요. (괜히 끊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_-)
  • 아빠늑대 2009/07/07 19:03 #

    핵무기 때문에 미국이 벌벌 떤다는 둥, 태평양 함대가 듣보잡이라는 둥, 북한의 핵잠수함 보유라는 둥... 그 이야기를 종합하면 북한은 먼치킨이죠 크크
  • asianote 2009/07/06 18:17 # 삭제 답글

    몸 조심 하세요. 충격은 몸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 아빠늑대 2009/07/07 19:03 #

    그렇지 않아도 꽤나 오래 남아 있는것 같네요. 근육통 같은 사소한(?)문제들은 뒤로 하더라도 말입니다
  • 데프콘1 2009/07/06 18:27 # 답글

    콰차하시길
  • 아빠늑대 2009/07/07 19:03 #

    감사합니다
  • 언럭키즈 2009/07/06 19:59 # 답글

    1.몸조리 잘 하시길 빕니다.
    2.핵폭탄은 용도로만 따지자면 뻥카or동귀어진이죠.
    핵 잠수함이라.. 그런 게 있다면 지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이나 쏘면서 있을까요 -_-;;
  • 아빠늑대 2009/07/07 19:04 #

    핵폭탄은 뻥카도 못되죠. 핵무기는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핵무기인데 그렇지 않다면 그저 그냥 강한 무기일 뿐이죠 거기다 핵 잠함이라니 웃겨서 정말... 장난 아니네요 ^^
  • 어릿광대 2009/07/06 20:19 # 답글

    1. 몸조리 잘 하시길 빕니다.(1)

    4. 매일 저녁마다 과일주스로 끼니때우고있는데 방금전에 프링글스 먹고온(...)
    알바로 일하고있는 꽃집이 걸어서 30분거리여서 출퇴근때 걸어가고
    저녁떄는 천도복숭아(또는 메론)+요구르트 갈아서 만든 주스 마시고있으니
    살이 빠지고있긴한데 오늘같이 프링글스를 몇조각 먹고오면 말짱 도루묵이라는겁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9:05 #

    프링글스라... 그거 너무 짜지 않나요? 전 그거 반도 못 먹고 버렸어요 너무 짜요~ ㅠ.ㅠ
  • 늑대별 2009/07/06 21:20 # 답글

    아이구...많이 다치셨나보네요. 오토바이는...아무래도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그래도 나으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겨울에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를 떠서 양념집에서 먹는 맛이 괜찮은데..겨울이 되면 한 번...^^
  • 아빠늑대 2009/07/07 19:05 #

    크으~ 광어 한 두마리 잡아다가 초장값 주고 청하나 소주 하나 시켜 놓고 뒤에 매운탕으로 속풀이 하면 정말...크~
  • SAGA 2009/07/06 22:12 # 답글

    몸조리 잘하시길 빕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9:05 #

    고맙습니다 ^^
  • 한교 2009/07/06 23:43 # 답글

    에구 어서 완쾌되시길..ㅜ.ㅜ 전에 자주민보인가.. 그런게 국내사이트로 버젓히 활동중이더군요..
    무슨 북한이 아메리슘을 보유하고 있다느니 별 어처구니없는 북한군사력 부풀리는 사이트인데..

    왜 차단이 안되있는지 이해가 안갈따름 ㅡ,ㅡ;;
  • 아빠늑대 2009/07/07 19:06 #

    그러게 말입니다. 엄한 것들에는 단호한 처벌을 강조하면서 이건... 너무 듣보잡이라서 그런걸까나요?
  • 2009/07/07 01:4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9:06 #

    오호~ 감사합니다. 이건 뭐...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범죄 투성이네요
  • 2009/07/07 02:3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빠늑대 2009/07/07 19:06 #

    크크크크크크 ^^
  • 윤현철 2009/07/07 09:27 # 삭제 답글

    1. 밑에 글을 보고 그냥 다리피부가 좀 까진줄 알았는데 위험하셨군요. 뇌진탕종류가 맞으면 정말 위험하셨습니다. 그거 후유증이 길게 간다고 하니까 이번에 푹~ 쉬시는게 좋습니다.

    4. 사탕같은거는 그냥 가끔 한번씩 드시는거지 저렇게 통으로 드시는건 피하시는게, 당뇨걸리면 답이 없습니다.(저는 콜라, 주스등을 하루에 한통(1.5리터)씩 먹었더니 그냥 걸리더군요. ㅠㅠ)
  • 아빠늑대 2009/07/07 19:07 #

    뇌진탕 맞아요 다만 가벼울 뿐이죠. 옆으로 넘어져서 다행이라더군요. 앞으로 넘어지면 정말 곤란했다고요...
  • 뽀도르 2009/07/07 09:57 # 답글

    그래도 큰 일 없이 생환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담배는 중독성이 마약 수준이라서 끊기가 여간 힘들지 않을 건데요.
    주위를 보면 담배 끊고 몸무게가 많이 늘더군요. 금연 후에 오토바이 대신 뛰어다녀서 체중 조절을 ...
  • 아빠늑대 2009/07/07 19:09 #

    뛰어 다니기에는 짜증이... 크크크... 하지만 그 거리를 뛰어 다니면 분명 살이 빠지겠죠 ^^
  •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7/07 19:23 # 답글

    담배 못 필 때에 그 답답하고 그 ... 턱 막히는 느낌을... 목캔디로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하지만... 참..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할 물건입니다...ㅠㅠ
  • 아빠늑대 2009/07/07 21:37 #

    후회해도 소용없죠. 끊던가 아니면 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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