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까지마라 by 아빠늑대

요즘 슬슬 또 김영란법 이야기를 언론에서 뿌리는데... 그러지 마라. 공무원 핑계 댈 생각도 말고. 공무원 대부분이 다 좋아한다. 사실 우리나라 접대나 선물은 <체면> 때문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모습도 나온다. 비리? 공무원들이 죄다 뭐 받아먹고 어쩌고 하면 나라가 남아날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지.

실제로 선물이라는게 그 실용성 보다는 그 가치에 집중되고, 선물의 가격에 따라 가치가 책정되어,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자신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우리 문화다. 그렇기에 혼인집에 3만원을 넣을지, 5만원을 넣을지 고민하게 되는 거고 거기에 <체면>이 더해지면 "내 위치에 이정도는 해야" 라거나, "저 분은 이정도 식사는 드려야" 라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법으로 그걸 정해 두니 만고 편해진다. 적당히 5만원 밑으로 내 주면 그만이고, 나라 법이 그래서 그렇다는 핑계도 유요하다. 얼마나 편한가? 밥? 누가 몇 십만원짜리 밥 못 먹어서 안달난 줄 아나? 3만원 짜리 밥이면 어지간한 것 다 먹는다. 무슨 트러플이라도 못 먹어 환장한 줄 아는가? 아니다. 법이 그리 정해 주었으니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되려 역설적으로 자유로워 졌다.


일부 산업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하지만 비리나 과소비로 버텨야 하는 산업이라면 국가 경제를 좀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차라리 없어지는게 낫다. 근세 네델란드는 튤립 산업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때가 있었다. 튤립 모종 가격이 억대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니. 그럼 경제를 위해 이런 거품을 키우는게 좋을까? 아니면 차라리 부담을 안고 터뜨리는게 좋을까. 답은 이미 역사가 알려줬다.

이번 추석도 마찬가지다. 요즘 선물 셋트로 3만원 아하짜리 물건들이 꽤 많다, 다들 그렇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선물로 줄때도 명분도 충분하다 은근히 자기는 더 좋은걸 주고 싶었다는 걸 어필하면서 "어휴~ 법이 이래서~ 원~~ 제가 요것 밖에 못 드리네요~" 라고 하면 얼마나 좋은가? 정말 요것 밖에 못 드려서 미안한 마음일까? 글쎄~~ 속으로 풍악을 울릴 껄?


김영란법 무지 좋다. 손댈 생각 하지마라. 국내 한우 농가가 어렵다고? 농가가 어렵냐? 한우 유통업자가 어렵냐! 분명히 해라. 실제로 한우 값이 비싼 이유는 외국소와 달리 엄청나게 들러 붙은 중간 단계 때문이다. 그건 김영란법을 손볼게 아니라 유통 구조를 손봐야 하는 것이다. 엉뚱한데 칼부림 하지 마라.

개인적으로 김영란법이 국회의원이나 기타 제외된 공공 부분까지 다 포함되어야 한다고 본다. 내가 20년도 전에 봤던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읽었던, 일본에 선생님으로 갔다가 감사의 선물로 전화카드를 받았던 그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되야 한다고 본다. 암만 욕해도 일본의 공공 투명도가 우리보다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김영란법에 대해 언론사들은 예외 없이 까고 있던데 암만 생각해도 그 의도가 불순한게 아니냐고 묻고 싶다.


이 프로는 by 아빠늑대

로리콤은 범죄지만, 쇼타콤은 취향이다. 왜냐하면 지금 세상은 남성이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 란다. EBS에서 한다는 이 프로그램은 일부 여자 페널들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격추능력 by 아빠늑대

북한의 방공망은 촘촘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평양. 6.25때 미국의 공중 전력에 학을 떼서 그렇다더라. 그런데 이번에 B-1은 레이더도 못 켰다고 한다. 그래서 별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 모양인데 B-1은 스텔스가 아니다, 재래식 방공무기로도 격추될 수 있는 무기다. 따라서 못 잡는다가 아니라 실수했다는 쪽이 더 합리적이다. 못 잡는다고 착각했다가 자칫 큰 문제 생긴다.

잃어버린도시Z (스포없음) by 아빠늑대

주말에 영화 봤습니다. 아메리칸 메이드를 보려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잃어버린 도시 Z를 봤습죠. 액션 영화 아님다, 스팩터클 없슴다, 그냥 전기 영화 입니다. ... ... 끝임다. 아참! 쿠키도 없슴다.

파판 메갈 논란 by 아빠늑대

한 게임 케릭터 유저가 닉네임을 <메갈로돈의 턱>이라고 지었다. 메갈로돈은 게임 내 아이템의 이름이며, 메갈로돈 자체도 신생대에 존재했던 육식성 상어 종류의 이름이다. 그런데 게임 운영자는 이 이름을 정책 위반이라며 강제로 이름을 바꾼다. 운영진은 이 닉네임이 메갈리아를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한다. 그리고 이 내용이 이슈화 되자 운영진은 해당 닉네임을 왜 변경했는가에 대해 공지를 내며, 이후 <메갈로돈의 턱>이라는 아이템을 <고대상어의 턱>으로 변경한다. 이 자체로만 본다면 논란이 될 여지가 있을 문제에 대해 선해결 했다고 할 수 있으나 문제는 다른데 있었다. 메갈로돈의 턱이라는 닉네임은 메갈 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제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정작 <한남이 싫어요> 라는 닉네임은 아직까지는 전혀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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