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위수지구를 폐지해야 하지 않나? by 아빠늑대

[뉴스링크] 강원도 화천서 외박나온 병장 하나와 일병이 모텔에 투숙했다가, 밤에 추워서 못 자겠으니 난방 좀 해달라고 했으나 한시간이 지나도 추워서 재차 난방을 틀어줄 것을 요구하니 일병을 폭행.

까지가 뉴스의 내용.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이 사단이 나면서 모텔 주인이 한밤중에 "나가라!" 며 방방 뜀. 군인이 민간인과 싸울 수 없으니 병장이 사과 함. 그리고 그 병장이 복귀 후 부대 주임원사에게 보고하고 위로 사단본부까지 쭉쭉 이야기가 진행 됨. 그런데 문제는 이 모텔 주인이 전직 중령 출신. 이에 부대 간부들이 찾아가니 "하사관 나부랭이들" 이라 부르면서 "헌병 대장 나와라" 라고 함. 이에 빡친 사단장이 "절차대로" 하라고 지시하자, 피해 일병은 전치 2주짜리 진단서 떼서 고소 함.

아무리 생각해도 화천은 군대에 기생해 살면서, 호의가 계속되니 그게 권리인 줄 착각하는 상태에 오래전에 진입했다고 생각 됨. 어차피 교통이 원활해진 지금 상황에서는 위수 지역을 폐지하거나 혹은 넓혀야 하지 않는가 생각됨.

우와~ by 아빠늑대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의 협회까지 있는줄은 몰랐군요. 1950년대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있다니... 한국의 별종들 아니면 정말 소수의 별종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좀 됩디다. 이런 사람들도 있는데 환빠는 이상한 일이 아니곘어요.


세대가 달라서 착각하는 것 by 아빠늑대

내 윗 세대는 전쟁을 겪었고, 독재를 겪었으며, 환란이 일상인 세대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노력, 아니 노오오력이 없었다고 말할 수 없어요. 내 아랫 세대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살고 있으며, 한국은 역사에 없을 만큼 강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기회가 없어요, 안정화 되었다는거죠.

짧은 시간에 아주 큰 변화들이 있다보니 서로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나약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푼두푼 모으면 기회가... 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시대에는 그게 옳았어요. 당연히 그들은 그들의 시대를 기준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웃는 얼굴로 이야기 합니다. 월급 300만원을 받는 사람이 10년간 옷도 사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전기도, 물도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돈을 고스란히 10년을 그렇게 모으면 3억이 넘는 지방 중형 평수의 아파트를 하나 사겠네요. 라고 말입니다. 그럼 그분들은 기회가 온다니까? 아파트 값이 오를 수도 있고, 은행 빚을 내서 사둔게 목돈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기회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싸우지 않습니다, 그분들 때에는 분명 그랬어요. 정말 어렵게 콩나물 값을 아껴서 돈을 모으면 그 돈을 종잣돈으로 불려갈 수 있었어요. 물론 실패도 합니다, 그러나 성공할 기회도 많았어요. 은행 이자율이 10%~20%가 된다는 것은 은행이 그만큼 투자를 할 수 있고, 돈을 불릴 곳이 많다는 것이고, 그건 일반인에게도 떨어지는게 있다는 의미에요. 하지만 은행 이자가 1%대로 떨어지는 세상에서는 목돈을 벌어들일 곳이 없다는 말과 똑같은 거라고 말씀드려요.

내가 1억에 아파트를 사서 그 아파트가 1억 3천만원이 되고, 그럼 그 아파트를 팔고 전세금 더하기 3천만원의 이익으로 다른 아파트를 사서 다시 그정도 가격에 팔고... 지금은 그게 없어졌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없지 않습니다, 아주 없다면 우리는 1%는 커녕 제로금리 시대를 살고 있을꺼니까요. 제로 금리에도 이익을 얻을 곳은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1/10의 기회인지 1/1000의 기회인지, 1/1000000의 기회인지의 문제인거죠.

이익이 나는 공간이 작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이익이 나는 공간에 박터지가 밀고 들어가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익이 크다는 곳에는 물불을 안가리고 뛰어듭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도박에 빠진 멍청이로 보는건 어리석은 판단이에요. 지금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포기하고,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그들이 등따시고 배불러서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건 단순히 외형적으로 보이는 비혼, 비트코인 광풍, 인구 절벽... 이런게 아니라 심리적 기저에 있는 거대한 폭풍 때문이에요. 그 심리의 폭풍이 보여주는 붉은 하늘, 맑은 날 보이는 거친 파도, 뜬금없이 해안으로 쓸려온 바닷고기의 사채인 겁니다. 그것만 보고 그것만을 해결하려고 국소적 방법을 쓰는건 아무런 효과없이 돈만 날리는 결과가 될꺼에요. 그리고 그걸 위해서는 이해라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어려운 일이지요. 하나가 나오면 또 하나가 나올 것이고, 다른 하나가 해결되었는데 사실 그건 해결된게 아니라 옆으로 옮겨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아마 인구절벽에 도달하고, 늙은 은퇴 세대가 사회 문제가 되어 나라를 긁어먹고 있을 때, 그리고 경기가 좋아져도 일할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을 외국에서 데려와야 할 때가 무조건 옵니다. 그때가서 그냥 좋다고 할 수도 있어요, 흘러가는 대로, 급한 불만 꺼가며 말입니다. 하지만 급한 불이 꺼지지 않는 잠시 잠깐의 차이 때문에 초가삼간이 불타고, 극단적 극약 처방이 필요한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1분 준다 by 아빠늑대

물마시고 올동안 채워놔라!



안전장구의 공인 인증마크 by 아빠늑대

지금 국내에도 다양한 보호장구류들이 나와 있습니다. 헌데 초보자 입장에서 과연 어떤 장구를 골라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일단 가격들이 비싼데다 이게 정말 가격의 가치가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작은 만큼 사기의 위험성도 존재하고 말이죠. 그리고 안전장구란 겉모습 만으로는 성능을 파악하기 힘든 것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마크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단 먼저 헬멧. 헬멧은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안전장구 입니다. 헌데 싸구려 중국산 헬멧들이 인터넷에는 범람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헬멧이 아니라 그냥 바가지입니다. 설사 풀페이스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그런 것들은 사고나면 되려 더 위험합니다. 깨진 플라스틱이 오히려 신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어요.

그래서 헬멧을 고를 때는 일단 인증 마크가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유명한 인증마크는 미국의 DOT , SNELL 재단의 SNELL, 유럽의 ECE , 일본의 JIS 등이 있습니다. 보통 제대로 된 헬멧들은 두가지 정도의 인증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한국의 "검" 이나 "KS" , "KC" 마크는 이륜차 후진국인 한국의 인증이라 신뢰도가 별로 안가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것만 받고 끝내는 헬멧들은 싸구려 바가지 하프페이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특정 국가에 들어가기 위해, 해당 국가의 인증 마크를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위의 DOT나 SNELL 은 꼭 받는 편이니 그것만 확인하셔도 충분합니다. 다만 인터넷 (특히 중국의 알리 등)으로 구입하는 경우 인증 마크도 사기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지간하면 중국 사이트에서 엄청 싼값에 나오는 물건은 제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마크들이 붙어 있는 헬멧이라면 기본적인 안전 성능은 보장받은 것입니다, 가격은 별로 상관없습니다. 가격이 높아지는 경우는 안정성 보다는 편의성이나 디자인, 무게 등에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가장 까다로운 인증 규격인 SNELL 테스트를 보면 더 비싼 헬멧이 그보다 싼 헬멧보다 인증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의복이나 프로텍터들 입니다. 그나마 헬멧은 인증마크가 익숙한 분들이 많으신데 프로텍터들은 어떤 인증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의복 안에 들어가거나 혹은 외부에 장착하는 프로텍터류들은 CE LEVEL 이라는 인증을 받습니다. 이 CE 인증은 유럽의 안전 규격인데 바이크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산품들에 CE 마크를 붙입니다.

우리나라의 KC 마크와 비슷한데 일찍부터 (93년 부터) 시작되었고, 다른 나라의 그것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CE 마크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일본의 PS 마크 , 중국의 CCC 마크가 있습니다만 어지간한 것들은 대부분 CE 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CE 마크를 받기 위한 테스트 수치 같은건 최종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필요가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CE 마크에서도 CE LEVEL1 이 있고, CE LEVEL 2 가 있습니다. 숫자가 높은 것이 더 충격을 잘 흡수한다는 의미입니다. LEVEL 표시없이 그냥 CE만 달고 있느 것은 LEVEL 1 과 마찬가지 입니다.
모터바이크용 CE 레벨은 1과 2 뿐입니다. 모터바이크용이라고 나왔는데 레벨3가 되어 있다? 그건 짝퉁입니다. CE 레벨3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바이크 인증레벨이 아니라 승마용 안전장구류 인증 규격입니다. 테스트 자체가 다른데 바이크용 물건이라고 나오면서 CE LEVEL3가 되어 있다? 그건 사기인거죠.

그리고 CE LEVEL 2가 더 좋다고 하지만 이 충격 테스트를 통과하려면 두꼐가 두꺼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걸 둘러매고 다니는건 무리가 있죠. 따라서 아주 중요한 부위, 예를들면 척추 보호대 같은 것들은 CE LEVEL2 를 골라보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라이딩용 자켓 등에 들어가는 것들 중 CE LEVEL2 인증을 받은 것들은 보기 힘드실겁니다, 두껍고 딱딱해서요. 활동성이 너무 떨어지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위의 인증만 살핀다면 기본적인 테스트는 통과된 믿을만한 물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켓에 들어가는 프로텍터는 CE 레벨을 얻은 좋은 것인데 자켓이 질긴 섬유가 아니라면 찢겨져 빠져나가 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인증 프로텍터를 넣었는데 그정도 처리는 안했으리라 믿고 구입하는 거죠. 보호장구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중국의 인터넷 마켓은 주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진짜가 없지는 않지만 "싼데 좋은 물건은 없다" 라는 걸 생각한다면 차라리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알려진 마켓을 쓰는게 더 낫곘죠. 물론 그런 마켓들도 사기를 치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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