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by 아빠늑대

문빠들 입장에서야 야당이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테클건다'라고 하겠지만 문통 스스로 공약에 5대 악으로 위장전입을 넣었단 말이지. 참고로 문통이 규정한 5대 악이란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논문 표절> 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구성되는 내각 장관 후보들이 죄다들 이 5대악에 걸려들더란 말이지. 야당 여당 사바사바 하던 시절에야 줄꺼주고, 받을꺼 받는다지만 그전에 아주 물고 뜯고 난리를 쳤는데 이제와서 이러면 무슨 명분으로 이야기 할꺼냔 말이지.

뭐, 물론 빠의 입장에서야 상대방은 내추럴 본 악마라서 저 5대 악이 그들이 행할때는 악행의 근원이겠고, 이쪽에서 하는건 능력있는 인재의 미미한 흠결로 보이겠지만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한발짝 떨어져 보면 내로남불이란 말이지. 그리고 이런 야당의 테클에 답하기를 <...하지만 제가 공약한 것은 그야말로 원칙이고, 실제 적용에 있어선 구체적인 기준이 필요하다. 그 적용 기준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인데.


까놓고 말해 정치권이 무슨 투명한 젤리처럼 반짝반짝 하는걸 믿는 사람은 아니다. 여기저기 때가 탄 사람들이 정치를 할 수 있는거지 유니콘이 스스로 다가설 순결한 사람이 정치하는건 아니란 말이지. 그렇지만 정치란건 다른 의미로 되게 명분을 갖춰야 하는 거다. 뒤로는 핵무기 버튼에 손을 올리고 있어도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며 눈물을 흘리는게 정치란거. 결국 스스로 한 말에대해 뒤집을 수 있는 커다란 패를 꺼내들어야 하는건데 과연 그걸 잘 하고 있나?

물론 국정지지도 85%라는 방패를 쓸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어쩌려고.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문빠들은 대통령 바꿔놨으니 세상이 천지개벽할꺼라 생각하는 것 같지만 실상 여소야대라는 국정운영하기 되게 피곤한 상태라는걸 잊어서는 안된다.


아니? 그걸 왜 거기다 묻나? by 아빠늑대

인터넷 게시판에는 뭔가 이상한 글들이 올라옵니다. 예를들면 "OO사 안심플랜은 어떻게 쓰는거죠?" 라고 묻습니다. 그걸 왜 거기서 묻나요? 그건 그 회사 상담원에게 물어보셔야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려주죠. 그 회사하고 척을져서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면야 도대체 왜?? 그것뿐만 아니라 법 관련 업무나 노무 관계 내용을 네이X 지식인에 물어보는 사람도 있어요... 도대체 뭘 믿고? 법제처 홈피에 더 자세히 나오고, 안되면 문의 전화번호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게 어렵다면 다른 사이트도 있는데 지식인이라뇨? 세상 참 너무 쉽게 살려고 한다 싶습니다.

아스피린이 없네? by 아빠늑대

전 두통약으로 아스피린을 애용합니다. 위장 나빠지는거 빼고는 그만큼 안정적인 의약품이 또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 집안에 비치해둔 아스피린이 다 떨어져서 약국에 구입하러 갔는데 없답니다. 아니? 아스피린 같은 약품이 없다고요? 하고 놀란 물음을 던졌더니 정부에서 회수해갔다고 하는 겁니다. 무슨 개소리인가 했습니다, 아스피린이 나온지가 얼마나 되었고, 또 이게 얼마나 안정적인 의약품인데 이걸 회수해갔다고 하나? 싶어서 말이지요.

그래서 집에와서 검색해 봤는데 정말 회수해갔더군요. 정부인지는 모르겠고, 바이엘에서 다 회수했답니다. 그 이유는 업체에서 밝힌 바로는 공정 변화 뒤 용출율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작년 12월에 자진회수 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회사의 발표를 그대로 믿지 않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오리무중. 어쟀거나 이런 약품이 떨어지니 저로서는 다른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관성이라는게 있는지라 쉽지 않군요.

역시 익숙한건 타이레놀이 되어야 할지...

청와대에 서신하나 보내봤습니다 by 아빠늑대

시기가 시기인만큼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지요, 내용은 이륜차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이륜차 후진국입니다. 수사가 아니라 말 그대로 후진국입니다. 이륜차 생산 기술은 중국에 딸리거나 비등한 정도고 유럽 일본의 기술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대만 기술도 못 따라갑니다. 당연히 시장 자체도 좁으니 관련 산업들도 바닥을 기고 있고, 대부분 해외에서 보따리상이 업어오는 정도입니다.

이륜차에 대한 오해도 커서 일반인들은 이륜차는 스쳐도 사망하는 줄 압니다. 물론 네발보다 위험합니다. 그런데 그 위험도는 네발 차량에 안전벨트 안매고 운전하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륜차는 최근 안전장구가 네발차량들처럼 발전하고 있기에 이쪽도 상당히 커질만한 시장이지만 한국은 규제가 다 막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IT쪽도 규제가 말아먹는, 혹은 선사업자가 의도적으로 가로막는 일도 꽤 많더군요)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이륜차는 점차 소외되고 멸시받다보니 이제는 맑은 물은 빠져버리고 양아치들만 잔뜩 남아버려 좋지 않은 인식을 더욱 좋지않게 만듭니다. 다 그런건 아니라지만 속칭 고삐리들이 헬멧도 안쓰고, 배달 바이크로 좌우로 쑈하는 장면이 일반인들의 바이크에 대한 인식이 아니라고 못합니다.

하지만 법규는 이륜차를 모르는 사람들이 책상위에서 결정하는 것 같은 느낌을 확 풍깁니다. 이륜차는 저속이니 안전을 위해 대형 트럭들과 같은 라인을 움직이라는 법을 정하는게 우리나라입니다. 저속도 아니고, 대형차량이 지나간 도로가 어떤지는 말 안해도 아실겁니다. 더더구나 대형 차량 뒤에서는 도로 앞도, 신호등도 안보입니다. 하지만 이걸 '안전'이라는 명분으로 규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지금.

사회적 인식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고속도로를 통행하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이런 불합리한 법규나 이상한 전용도로 문제라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전용도로도 웃기는게 달리다보면 나들목도 없는데 갑자기 전용도로가 되어 있습니다, 법규를 무시하고 달리거나 혹은 거기서 서서 경찰을 불러서 전용도로가 끝나고 다시 국도가 되는 시점까지 에스코트 받아야 합니다. 경찰도 귀찮아서 그냥 가라고하는 구역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입니다.


솔직히 말해 이게 국민 다수의 염원도 아니고, 소수자에 대한 보호도 아니고, 생활에 밀접한 것도 아니고 하루에 이런 청원이 몇개나 들어올지 짐작도 안가는 상황이니 만큼 정말 이거 하나로 뭐가 확 달라질꺼라 생각은 안합니다만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보내 봤습니다.

영화보고 왔습니다, 케러비안 by 아빠늑대

울산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경주시내로 가는거나 울산으로 가는거나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경주 극장의 열악함 때문에 차라리 약간 시간을 더 들이고 울산까지 가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이것저것 고를것도 없더군요 상영작이 케러비안 이외에는 생각을 안하던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말이죠... 전 티켓을 구매하면서 그냥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4DX네요? 그리고 이게 거의 2만원돈이네요? 어이쿠! ... ... 환불할까 하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다음 타임까지 기다리는 것도 못할 짓이고 생애 한번쯤은 4DX로 구경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봤죠.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재미있었다는 아니었습니다. 보는데 지루해 죽겠다는 생각이 없었으니 괜찮았지만 중간에 졸림이 오는걸로 봐서 대단한것은 아니었다는거죠. 저 개인적인 감각에 따라 영화를 평하는데 정말 재미있는건 졸림이 올 틈이 없고, 적당히 재미있는건 보다가 재미없는 신에서 살짝 옵니다. 그리고 아주 개판인 영화는 그냥 잡니다...;;;

아무튼간에 4DX라고 물도 튀고, 의자도 움직이고, 바람도 나오고, 3D 안경도 쓰고 하는데...

너무 과하게 움직입니다. 이건 뭐 수시 때때로 움직이니 그냥 불편했습니다. 물 튀는것도 얼굴에 살짝 던져주는 정도인데 이게 바닷물이 튀는 장면과 과연 무슨 연관을 지어야 할지, 그리고 캐릭터가 칼에 찔리거나 바닥에 떨어지거나 할때 등 뒤에 안마기처럼 툭 치는 느낌이 오는데 이것도 내가 캐릭터가 된게 아닌 다음에야...

그리고 3D 안경... 솔직히 신기했습니다. 사물이 뽈록 튀어나와 보이고, 영상이 원근이 있더군요. 하지만 신기함도 잠시... 사물이 죄다 장난감처럼 보입디다. 뭐랄까... 블랙펄이 병에 들어가 있을 때 모양이 밖으로 나왔을때도 마찬가지로 느껴지고, 배 위에 사람들도 죄다 미니어쳐 느낌. 아...그렇습니다. 죄다 디오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바람은 그냥 불어주니 시원한 정도였고... 경험이니 손해볼건 없지만 저로서는 다음에는 그 비싼값을 내고 그렇게 보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돈 아까워서 미치겠다며 데굴데굴 구를 정도는 아닙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케러비안의 해적은 어디까지 나올 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사실 이 영화는 잭 스페로우 선장이 다고 나머지는 맛있는 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월은 어쩔 수 없잖아요? 조니댑이 이모탈도 아닌데. ... 허긴 뭐, CG기술도 장난 아니고, 톰 아저씨 같은 인물도 있으니 금방 어찌될건 아니지만...

아참! 그리고 바르보사 캡틴 말입니다... 이 아저씨는 딸만 낳는 재주가 있는가 봅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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